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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모음] 위처 설정집, 필라스 트위치, 워해머 40K, RPG 핸드북 등

이제 점점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듯한 단신 모음입니다. 트위터로 그때그때 올린 짧은 소식들을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모아 블로그에 올립니다.


the-world-of-the-witcher▲ 한국 출판사 비엘북스에서 위처 시리즈 설정집 《월드 오브 더 위쳐》를 내년 1분기에 정식 한국어판으로 출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 최근 워렌 스펙터가 스페인의 한 게임 행사에 참가하면서 현지 매체에서 여러 인터뷰(하나, )가 나왔습니다. 《시스템 쇼크 3》의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가 간략하게 있었는데 (구글 번역 AI의 힘을 빌어 스페인어->영어로 읽어보길) 지난 달 단신 모음에서 전한 것보다 더욱 큰 야심으로 들리는군요.

  • “내가 지금껏 참여한 게임 중 가장 완전한 시뮬레이션을 추구한다.”
  • 흔히 시스템 쇼크의 정신적 계승작으로 언급되는 《바이오쇼크》에 대한 질문에는 “좀 선형적”이라며 “켄은 훌륭한 이야기꾼이지만 자기 이야기하기를 좋아하는 것 같다”면서 《시스템 쇼크 3》는 그 방향으로 가지 않음을 암시합니다.
  • “[아더사이드는] 그리고 나 또한 [AAA가 아닌] III(트리플 인디) 혹은 그냥 A라고 부르는 비즈니스 모델이 있다고 믿는다. 20~25명 팀, 천만 달러 예산. 그래픽으로 경쟁하지 않고, 시스템으로 경쟁한다.”
  • “《시스템 쇼크 3》에서 나와 내 팀이 하고 싶은 것 중 하나는 우리가 그 동안 본 것보다 훨씬 더 나은 시뮬레이션의 구축이다. 게임 디자이너에게 권력을 주는 짜여진 순간들을 최소화하고 플레이어에게 권력을 주는 시뮬레이션에 노력을 쓰고 싶다.”
  • “다음으로 전투 이외에서 더 나은 인공지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짜여지지 않고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사람과 상호작용할 수 있어야 한다.”

▲ 얼마 전 출시된 유비소프트의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와치 독스 2》 속에 구현된 유비소프트 사무실에서 ‘마이트 앤 매직: 쇼다운’이라 쓰인 포스터를 볼 수 있다는군요.

개발자들이 장난이나 오마주로 넣어 놓은 것일 수도 있는데, 이것 말고도 다른 실존하는 (미발표된? 개발 취소된?) 게임의 트레일러도 찾아볼 수 있다고 하는군요. 만약 실제 존재하는 게임이라고 해도 ‘쇼다운’이란 부제에서 왠지 멀티플레이어 대전 게임이 연상돼서 별로 흥미를 주진 않는군요.

▲ 옵시디언 트위치에서 조쉬 소여와 함께 하는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방송이 있었습니다. 소여가 커뮤니티 매니저의 플레이를 지켜보면서 코멘트하고 채팅 질문들에 답했습니다.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와 관련해 몇 가지 흥미로운 이야기를 추려봤습니다.

  • 《티러니》에서 도입된 대사 툴팁 시스템을 가져다 쓸 것 같다.
  • 방해 발동을 더 드물되 그 효과가 더 크게 만드는 방향을 생각한다. 방해가 캐스터 주문을 아예 취소시키는 효과도 고려 중.
  • 라운드 도입할 생각은 없다.
  •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에서 가장 좋아하는 엔딩? (목소리 깔고) 바로…당신이 선택한 엔딩 후훗
  • 필라스로 턴제 택틱스 게임, 전투를 중점으로 하는 게임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도 있다.
  • 언젠가 다시 고예산 게임을 만들 거냐는 질문에: 어쩌면. 옵시디언 자체로 보면 《아머드 워페어》가 《뉴 베가스》보다 큰 팀을 갖추고 있어서 차후 큰 게임 만들 준비는 되어 있다. 근데 나 개인으로선 《필라스》처럼 30명 정도 팀이 좋고 《뉴 베가스》의 70명 정도가 상한이다.

《필라스》 방송은 현지 시간 12월 14일, 1월 4일, 18일에 세 차례 더 예정되어 있습니다. (변경될 수 있음) 갑자기 이렇게 방송하는 걸 보면 내년 초에 뭔가 발표라도 하려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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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게임 전문 퍼블리셔 슬리더린이 워해머 40K 기반 턴제 전략 《상투스 리치》를 내년 1월 19일에 출시합니다. 스톰클로와 늑대의 시간 캠페인을 소재로 45개 넘는 미션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 모바일로 나왔던 턴제 전술 《워해머 40K: 스페이스 울프》가 내년 2월 스팀으로 나옵니다. (스팀 페이지) 모바일처럼 한국어 지원. 단순 이식이 아니라 의견을 받으면서 제대로 PC판을 만들려고 얼리 액세스로 출시한다는군요.

▲ 바이오웨어 GM이 매스 이펙트 오리지널 팀에서 만드는 신작을 언급했군요2012년부터 언급됐는데 아직도 정식 발표는 가깝지 않다면서 다른 바이오웨어 게임처럼 스토리 중심인 점, 큰 기술적 발전 정도만 말하는군요.

▲ PC게이머에서 얼티밋 RPG 핸드북이라는 RPG 전문 무크지를 내놨습니다.

1호에는 리처드 코벳이 28쪽으로 정리한 RPG 역사, 액션 RPG의 간략한 역사, 여러가지 리뷰, 《위처 3》의 호평 받은 ‘집안 문제’ 퀘스트 제작기,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 작가 팀 인터뷰 등이 수록됐다고 합니다. 이전에 PC 게이머에 실렸다 재수록된 기사도 꽤 있는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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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 전문지를 내면서도 고예산 멀티플랫폼 게임들 위주로만 다루는 게 아쉽다고 할지 답다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리처드 코벳이 쓴 RPG 역사 정리 기사 내용이 궁금하긴 하군요. 곧 아이튠즈에서 디지털 버전도 판매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단신 모음] 모스 에이슬리, 패스파인더, 시스템 쇼크 3, 뉴 베가스, 코난 등

3개월만의 단신 모음이군요. 오랜만이라 이번에는 약간 형식을 달리 해봤습니다.


▲ 지난 9월 옵시디언 아티스트들이 스타 워즈 모스 에이슬리를 언리얼 엔진 4로 구현공개했습니다. 링크한 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의기투합해 재미로 진행한 프로젝트라고 하는군요.

이 프로젝트는 CEO 퍼거스가 이전 인터뷰에서 ‘연구용 프로토타입’이라고 언급한 적 있습니다. 옵시디언이 스타 워즈 게임 만드는 건 아니라고 강조했었고, 만약 스타 워즈 게임을 만든다면 이런 프로토타입을 이렇게 공개하지는 않았을 것 같군요.

프로토타입을 직접 다운로드하지 않고 어떤 모습인지 보고 싶다면 이 프로젝트의 리드 아티스트가 유튜브 채널에 올린 쇼케이스 영상들을 볼 수 있습니다.

▲ 어드벤처 사이베리아 시리즈의 세 번째 게임 《사이베리아 3》의 출시가 당초 12월에서 내년 1분기로 연기됐습니다. 베노아 소칼의 세계를 더 충실하게 담기 위해서라고 하는군요.

《사이베리아 3》는 정식 한국어판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옵시디언이 ‘미래를 위한 설문’이라며 ‘파트너사’가 진행하는 설문을 자기 포럼에서 링크했습니다. 설문이 무척 긴데 PC용 아이소메트릭 RPG 경험,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에 대한 의견, TRPG 패스파인더를 기반으로 한 PC RPG(!)에 대한 관심을 묻습니다.

▲ 《시스템 쇼크》 리부트를 개발 중인 나이트다이브 스튜디오는 킥스타터 페이지에 매달 업데이트를 올리며 개발 상황을 알렸습니다. 사전제작 진행 상황을 간략하게 이야기하고, 새로 채용한 개발자들을 소개하고, 특히 10월 업데이트에서는 새롭게 리뉴얼된 사이보그 어쌔신과 뮤턴트 사이보그의 컨셉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어쌔신은 모습만이 아니라 행동 방식도 꽤 달라지는 것 같군요.

더불어 최근 채용 공고를 보면 게임 엔진은 프로토타입에 활용된 유니티에서 언리얼 엔진 4로 바꾼 것 같습니다.

▲ 10월 25일 《언더레일》 개발 일지에서는 확장팩 《익스페디션》이 캐릭터 시스템에서 확장/추가하는 요소들을 소개했습니다. 이 내용은 다음 개발 일지가 올라오면 함께 묶어서 글을 올릴 것 같습니다.

▲ 솔닥 엔터테인먼트가 지난 8월 출시한 《좀버사이트》(스팀 페이지) 이후 스튜디오의 계획밝혔습니다. 《좀버사이트》 확장팩과 완전 신작 두 가지를 동시에 개발하고 있다는군요. 신작은 플레이어 캐릭터가 세대를 거쳐 후손을 남기면서 진행되는 게임을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 지난 4일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의 3.04 업데이트가 올라왔습니다. 캐릭터 생서 시 한국어 폰트 잘림 수정과 함께 다양한 밸런스 조정과 버그 수정이 있었는데, 공식 포럼에서 전체 변경사항을 볼 수 있습니다.

퍼블리셔 소유가 아닌 자기들 게임이라 그런지 꽤 오랫동안 업데이트를 해주는군요. 같은 엔진을 사용할 2편 개발과 동시에 진행되는 점도 있겠고요. 출시 버전과 3.0대 버전 사이에 게임이 꽤 많이 바뀌어서 평가를 달리 하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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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 액세스 중인 SF 던전 RPG 《스타크롤러즈》 개발 팀이 2017년 봄 정식 출시 계획을 밝혔습니다.

▲ 지난 10일 워렌 스펙터가 영국의 한 게임 컨퍼런스 중에 《시스템 쇼크 3》 관련 이야기를 했습니다. (중계 녹화본) 개발 초기라 구체적이진 않고 바뀔 가능성도 있다고 하지만…

  • 컷씬을 싫어한다. 만약 《시스템 쇼크 3》에 컷씬이 있으면 여러분 모두 내 엉덩이를 걷어차라.
  • 디테일한 해킹 시스템을 구현하고 싶다. 《시스템 쇼크》가 만들어졌던 때에 비해 해킹에 대한 지식이 많이 알려져 있다. 프로그래밍 언어를 가르치는 정도는 아니겠지만 해킹다운 해킹으로 만들고 싶다.
  • 시스템 쇼크를 규정하는 환경 스토리텔링은 계승하되 더 상호작용하는 방식으로 만들고 싶다. 단지 내러티브 측면만이 아닌 게임플레이 측면에서도 흥미로운 환경을 구축하고 싶다.

기대를 높여주는 이야기들이군요.

▲ 《캐슬 크래셔》로 유명한 인디 팀 베히모스의 턴제 전략 게임 《핏 피플》 한국어 지원으로 출시됩니다. (스팀 페이지) ‘종말 이전’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그리 멀지 않군요!

▲ 얼마 전 옵시디언 트위치에서 조쉬 소여가 자신이 감독한 《뉴 베가스》를 세 시간 정도 플레이했습니다. (물론 자기가 만든 모드를 깔고: “내가 이렇게 플레이하고 싶어서 만든 모드니까!”)

플레이하면서 채팅으로 들어온 질문들에도 답했는데, 대부분 그동안 여러 번 나왔던 내용이었습니다. 《뉴 베가스》를 리메이크하고 싶은 생각 있느냐는 질문도 있었는데, 일단 그건 베데스다가 결정할 일이고 그렇다 해도 “이미 만든 게임”이라며 생각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지금 감독 게임 (필라스 2) 다음으로 역사 RPG를 만들 거란 이야기도 또 하더군요.

▲ 데달릭 엔터테인먼트가 퍼즐 가득한 수채화풍 어드벤처 게임 《캔들》(스팀 페이지)과 《위스퍼드 월드》의 후속작 《사일런스》(스팀 페이지)를 출시했습니다. 최근 데달릭 퍼블리싱 게임들이 대부분 그렇듯 둘 다 공식 한국어 지원입니다.

스페인 인디 팀이 만든 《캔들》은 퍼즐과 탐험이 중점인 반면 데달릭 자체 개발인 《사일런스》는 다른 데달릭 타이틀에 비해 퍼즐이 굉장히 간략하고 스토리와 비주얼에 집중한다는평이군요. 데달릭 자체 개발 어드벤처 게임들이 점점 퍼즐을 줄이는 경향성이 더욱 두드러지는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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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펀컴이 코난 더 바바리안을 기반으로 만드는 생존 게임 《코난 엑자일스》의 한국어 포함 11개 언어 지원을 발표했습니다공식 웹사이트개발 블로그까지 한국어를 지원하는군요. 내년 1월 얼리 액세스로 출시됩니다.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확장팩 《더 화이트 마치》 파트 2, 한국어 지원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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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 인터랙티브가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확장팩 《더 화이트 마치》 파트 2에 한국어 지원이 적용됐다고 전했습니다. H2가 유통한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한국어판을 소유한 사람들이라면 스팀을 통해 자동으로 한국어 지원이 업데이트됩니다.

다만 이번에 적용된 번역은 검수 완료된 버전이 아니라고 합니다. 업데이트를 더 기다리게 하기보다는 현재 버전으로 제공한 뒤에 추후 지속적으로 보완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참고로 지난 주에 《웨이스트랜드 2》 디렉터스 컷 한국어 지원 관련 소식도 있었습니다. H2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PS4의 한국어판 스크린샷과 출시일(5월 말)을 공개하면서 PC판도 한국어 지원 업데이트가 있을 거라고 알렸습니다. PC판 업데이트도 5월 말인지 그 이전인지 정확히 쓰진 않았지만 그쯤 되지 않을까 싶군요.

 

[단신 모음] 소여의 강연, 토탈 다크, 디비니티, 파이널 판타지, 프린세스, 에로 RPG

한 달 넘어 다시 돌아온 단신 모음입니다. 1, 2주에 한 번 하려는 게 어쩌다 월간 단신 모음이 되는군요;

어쨌든 따로 글을 쓰지 않은 신규 출시작들부터 모아서 시작해보겠습니다.

  • 문 헌터스 (3월 10일 / 스팀, GOG / 16,000원): ‘신화를 만들어가는’ 랜덤 생성 코옵 액션 게임입니다. 매번 플레이의 활약과 선택에 따라 신화가 엮이고 별자리로 남아 후세에 전해지게 됩니다.
  • 신비한 성의 헬렌 (3월 18일 / 스팀 / 2,200원): 일본 동인 개발자의 RPG 쯔꾸르 게임입니다. 1대1 전투 시스템이 독특하다고 하더군요. 원래 영문판은 몇 년 전 플레이즘에 출시됐는데 스팀에는 3월에야 출시됐습니다.
  • 하이퍼 라이트 드리프터 (3월 31일 / 스팀, GOG / 21,000원): 다크 소울에서 영향을 많이 받은 액션 게임입니다. 아름다운 픽셀 아트로 꾸며진 세계와 도전적인 액션 전투가 호평을 받는 것 같군요.
  • 소서리! 파트 3 (4월 5일 / 스팀 /  10,500원): 2월에 출시 소식을 전했던 파트 1, 2에 이어 세 번째 파트도 스팀에 출시됐습니다. 스티브 잭슨의 동명 어드벤처 게임북 시리즈를 디지털로 옮긴 게임입니다.
  • 굿 로봇 (4월 5일 / 스팀 / 10,500원): 고대 인도를 배경으로 한 RPG/어드벤처 게임 《언레스트》를 만들었던 파이로닥틸의 신작입니다. 메트로이드바니아스럽게 거대한 횡스크롤 맵을 탐색하며 새로운 능력으로 길을 열어가는 슈팅 게임이라고 하네요.

다음으로 여러가지 흥미로운 단신들입니다.

소여의 GDC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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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능력치 설계를 소재로 한 조쉬 소여의 2016년 GDC 강연의 녹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직 녹화본을 보지는 않았는데, 영어 매체 PC게임즈N에 강연을 요약한 기사가 있고 한국 웹진 인벤에도 이 강연을 꽤 디테일하게 전한 기사가 올라와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군요.

디지털 앤티쿼리언의 컴퓨터 RPG 역사 포스팅

훌륭한 컴퓨터 게임 역사 블로그 디지털 앤티쿼리언에 지난 한 달 동안 《웨이스트랜드》와 골드 박스 RPG를 다룬 글들이 올라왔습니다.

디비니티: 오리지널 씬 인핸스드 에디션 PS4 한국어판 5월 6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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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 인터랙티브가 《디비니티: 오리지널 씬》 인핸스드 에디션 PS4 한국어판을 5월 6일에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오는 11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다는군요.

여기서 한국어판 스크린샷들을 볼 수 있습니다.

더 차이니즈 룸 아이소메트릭 RPG 토탈 다크 발표

《디어 에스더》, 《암네시아: 어 머신 포 피그스》, 《에브리바디 곤 투 더 랩처》 같은 소위 ‘산책류’로 잘 알려진 영국 개발사 더 차이니즈 룸이 신작으로 아이소메트릭 RPG 《토탈 다크》를 공개했습니다.

그동안 만든 것들과 달리 이 신작은 TRPG와 워게임에서 영향 받아 전통적인 형태에, 시스템이 중심인 RPG라고 하네요. 트래블러, 파라노이아, 트와일라이트 2000 같은 고전 TRPG들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고 수많은 TRPG와 워게임 시스템들을 살펴보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달 말에 프로토타입 빌드를 공개하고 싶다는군요.

이 게임은 정식으로 발표되거나 자세한 정보가 나오면 관심을 가지고 소식을 전할 것 같군요.

파이널 판타지 15 PC판에 관해

얼마 전 LA에서 《파이널 판타지 15》 관련 다양한 정보와 출시일(9월 30일)을 발표하는 꽤 성대한 행사가 있었는데요. 최근 일본 스퀘어 에닉스가 PC판 출시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만큼 행사 이후 인터뷰에서도 《파이널 판타지 15》의 PC 출시 여부를 묻는 기자들이 있었습니다.

디렉터 타바타 하지메는 ‘현재 PC판을 작업하고 있진 않지만 요구가 큰 건 알고 있다'(엔가젯)면서, ‘콘솔판 개발에 최선을 다한 후 그보다 높은 스펙을 생각하면서 PC판을 연구할 예정'(전격 온라인)이라고 답했습니다.

사실상 PC판을 내겠다는 이야기로군요.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코드 오브 프린세스 4월 출시 예정

2012년 3DS용으로 출시됐던 횡스크롤 액션 게임 《코드 오브 프린세스》가 데지카를 통해 이번 달 스팀에 출시됩니다. 1996년 출시된 콘솔 게임 《가디언 히어로즈》처럼 횡스크롤 액션 게임과 롤플레잉스러운 캐릭터 성장이 결합된 게입니다.

스팀판도 온라인 코옵과 대전을 지원한다고 하는군요.

일본 에로 비주얼노벨/RPG들의 스팀 출시

일본 게임들의 스팀 진출 러시가 온갖 장르에서 벌어지는 상황에 에로 비주얼노벨/RPG들도 여럿 나올 예정입니다. 물론 스팀 정책상 에로 파트는 제거된 버전들이라 더이상 에로 게임이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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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비주얼 노벨 영문화 퍼블리셔 JAST USA는 일본 XUSE의 비주얼 노벨/RPG 《영원의 아세리아》(웹사이트)와 《성스러운 카나》(웹사이트)를 스팀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작년에 이상한 던전 스타일 던전 RPG 《카구라 도중기》를 스팀에 출시했던 데보노스 제작소는 액션 RPG 《하늘을 우러러보며 구름 높이》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에로 요소를 빼고 추가 콘텐츠가 들어간 PSP판 기반이라는군요.

그린라이트 페이지에서 개요를 볼 수 있습니다. 여전히 영어 번역은 자체적으로 해결하는지, 많이 어색하군요.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확장팩 《더 화이트 마치》 파트 2 출시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의 마지막 확장팩 《더 화이트 마치》 파트 2가 출시됐습니다.

공식 한국어판 판매처인 다이렉트 게임즈에서 스팀 키를 구입할 수 있고 가격은 16,000원입니다. 파트 1과 마찬가지로 한국어 지원은 추후 스팀 업데이트를 통해 전달될 예정입니다. 스팀, GOG에서도 구입할 수 있고 가격은 16,000원/14.99달러입니다.

출시 전에 새로운 콘텐츠와 기능을 소개하는 영상이 몇 개 공개되기도 했는데요. 확장팩 뿐 아니라 본편에도 적용되는 3.0 업데이트를 소개하는 영상새로운 능력들을 소개하는 영상, 그리고 새로운 바바리안 동료 마네하를 소개하는 영상이 있습니다. (덤으로 오케스트라 시리즈도 저번 이후로 몇 개(Ondra’s Gift, Combat Theme, Elmshore) 올라왔습니다.)

앞으로 몇 번의 추가 패치가 있겠지만 이걸로 사실상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가 마무리되는군요. 지금까지 계속 보도자료나 개발자 트위터 등으로 후속작 떡밥을 뿌리고 있으니 머지않아 소식을 듣게 될 것 같지만요. 후속작은 좀 더 야심찬 게임으로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