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티마와 발더스 게이트에서 영향 받은 판타지 RPG 《엠버》 출시

사물 상호작용, 밤낮 주기, NPC 스케줄 등 세계 시뮬레이션은 울티마에서, 정지 가능한 실시간 전투와 동료 내러티브는 발더스 게이트에서 영향 받았다는 판타지 RPG 《엠버》가 지난 9일에 출시됐습니다.

가격은 10,500원/9.99달러입니다.

스팀 페이지의 특징 목록을 옮겨봤습니다.

  • 30시간 넘는 장대한 모험이 있는 고전 스타일 RPG
  • 매력적인 캐릭터와 배경, 모험, 유머로 가득한 웅장한 스토리텔링
  • 플레이어가 자기 길을 선택할 수 있게 해주는 다채로운 게임플레이가 동반하는 70개 이상의 퀘스트
  • 정지가 있는 파티 기반 실시간 전투 시스템
  • 자신만의 전략에 활용할 수 있는 65개 넘는 전투 스킬
  • 각자의 이야기를 지닌 수백 명의 NPC들
  • 빵 굽기부터 마법 무기 벼리기까지 깊은 제작 시스템
  • 20개 넘는 손수 만든 환경과 어두운 던전들, 완전하게 상호작용 가능하고 움직일 수 있는 사물들, 날씨와 밤낮 변화가 있는 세계
  • 각자 배경이야기 퀘스트들을 지닌 동료들과의 모험

울티마스러운 세계 시뮬레이션을 추구했다고 해서 개인적으로 관심이 가면서 아직 못해보고 있는데, 전반적으로 들리는 평은 괜찮아 보이는군요. 모바일용으로도 개발되어선지 캐릭터 시스템이나 전투 등 단순한 부분들도 있다고 하는데, 탐험 등은 꽤 괜찮게 들리는군요.

개발사인 N퓨전은 1997년 설립돼서 캐주얼 게임, 라이선스 게임, 플랫폼 이식, 최근에는 물론 모바일 게임 개발을 주로 해온 회사군요. 하지만 창립자의 이 게임 관련 인터뷰들을 보면 언제나 이런 고전 스타일 RPG를 만들고 싶었다는 모양입니다. 《엠버》가 잘 돼서 앞으로도 계속 이런 게임들을 만들 수 있다면 좋겠군요🙂

아이언 타워, AoD 기반 던전 크롤러 《던전 랫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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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타워 스튜디오가 《에이지 오브 데커던스》 시스템과 세팅을 기반으로 한 턴제 파티 기반 던전 크롤러 《던전 랫츠》를 정식으로 발표했습니다.

내러티브, 퀘스트, 전투, 제작, 탐험 등 전반적으로 갖췄던 RPG인 《에이지 오브 데커던스》와 달리 《던전 랫츠》는 무엇보다도 전투에 집중하는 게임이라는군요.

플레이어는 갱들이 지배하는 감옥 광산에 막 들어온 죄수로, 바닥부터 싸워나가면서 성장하고 동료를 영입하고 더 나은 장비를 얻으면서 감옥을 탈출해나가야 합니다.

개발자가 포럼에 올린 FAQ를 옮겨봤습니다.

  • 어떤 종류의 게임인가? 턴제 전투, 특히 AoD의 전투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거의 전투에만 집중한 턴제, 파티 기반 RPG다. 상황 판단과 다양한 공격 타입, 연금술, 수많은 스탯과 수정치로 이루어진 도전적인 턴제 전투를 좋아한다면 당신을 위한 게임일 것이다.
  • 가격과 길이는? 가격은 8.99달러다. 전체적으로 50번의 전투가 있고 익숙한 플레이어라면 10시간 정도, 처음 하는 플레이어라면 더 오래 걸릴 거다.
  • 출시일? 10월 말에서 11월 중반 사이. 게임은 처음부터 끝까지 플레이 가능한 상태고 모든 콘텐츠가 들어가 거의 준비됐다. 다듬으면서 추가로 그래픽(초상화, 엔딩 슬라이드 등)을 만드는 데 5~6주 필요하다.
  • 왜 AoD 같은 게임을 또 만들지 않고 이 게임을 만드나? 다음에 내놓을 본격적인 RPG는 ‘세대우주선 게임’이고, 지금 프리프로덕션 중이라 전체적인 설계도를 마련하기 전까지는 개발에 들어갈 수 없다. 그래서 AoD 엔진과 시스템, 그래픽을 활용한 전투 게임을 만들 1년(10개월의 개발, 2개월의 사후 지원)이 생겼다. 파티 기반 전투를 많이 요청받았던 점을 생각해 그 특징을 바탕으로 게임을 만들었다.
  • 난이도 설정은? 낮은 난이도는 적들이 명중률에 페널티를 받는다. (쉬움에서 30%, 보통에서 15%, 어려움은 페널티 없음.)
  • 파티 시스템? 플레이어 캐릭터의 카리스마 수치에 따라 영입할 수 있는 캐릭터 수가 결정된다. 영입 가능한 수는 최소가 1이고 최대가 3이다. 다 그냥 들어오는 건 아니고 어떤 NPC는 설득(카리스마 체크)이 필요하다. 파티에 합류한 캐릭터는 플레이어가 완전히 조작할 수 있다. 스킬 포인트는 파티원들 사이에 분배되기 때문에 파티 인원이 많을수록 레벨업이 느리다.
  • 처음부터 파티 전부 만들 수 없나? 없다. 자기 플레이어 캐릭터를 하나 만들고 다른 죄수들을 영입한다. 파티원들은 장비와 스킬 포인트처럼 자원 같은 것이다. 천천히 습득하면서 기존 파티원을 다른 파티원으로 바꾸거나 쓰러진 파티원을 대체하게 된다. 이런 방식이 감옥이라는 설정과 카리스마 중심의 구성에도 어울린다. 어려움에서는 파티원 잃는 게 보통이다.
  • 솔로 모드? 아이언맨? 새로 게임을 시작할 때 아이언맨과 솔로 모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솔로 모드를 선택하면 카리스마 수치가 2로 낮아져서 2점의 스탯 포인트가 여분으로 생긴다. 대신 동료를 영입할 수 없다.
  • AoD를 먼저 해봐야 하나? 해볼 필요 없다. AoD의 사건들 이전을 배경으로 하는 독자적인 게임이다. 하지만 AoD를 해봤다면 더 잘 이해가 되는 부분들도 있을 것이다.
  • 스토리가 존재하는가? 탈옥과 감옥의 계층구조에 대한 스토리가 있다. 플레이어 캐릭터가 투옥되기 오래 전에 시작되는 배경이야기도 있다.
  • 대사? 텍스트 어드벤처? 말 많이 하는 캐릭터들이 많이 있다. 매 전투마다 텍스트 인트로도 있어서 그냥 전투만 계속 하지는 않는다. 텍스트 어드벤처 요소와 스탯 체크가 동반하는 탐험도 꽤 있다.
  • 누구랑 싸우나? 다양한 죄수들(무소속 죄수, 갱단원-세 개의 갱이 감옥을 운영하고 있고 우두머리는 자신을 황제라고 부른다), 경비들, 난장판을 정리하려고 파견된 군단병들, 기계, 거대한 식물과 동물과 싸운다.
  • 새로운 아이템은 몇 개나? 무기, 갑옷 등으로 20개 있다.

《디스아너드 2》 게임플레이 트레일러들, 아트워크

최근 공개된 《디스아너드 2》 관련 정보를 모아봤습니다. 먼저 지난 주 공개된 ‘코르보 게임플레이 트레일러‘입니다.

스티븐 러셀이 연기하는 코르보의 대사들과 함께  15년의 세월이 무력하게 날카로운 코로브의 동작들을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찌르고 태워 죽이는 모습이지만 2편에서 보강되었다는 비살상 동작(주먹으로 친다든가)도 볼 수 있군요.

그리고 이틀 전에는 더 많은 살상을 보여주는 ‘크리에이티브 킬스‘ 게임플레이 영상도 공개됐습니다. 에밀리의 새로운 능력들은 물론 코르보의 익숙하지만 더 강해진 능력까지, 이렇게 저렇게 조합해서 ‘독창적으로’ 죽이는 모습들을 시연해 보입니다.

1편도 출시 전에 이 비슷한 영상을 공개했었죠. 1편의 강점이 2편에서도 여전하고 더 강화됐다는 점은 기쁜 일이지만, 2편에서 보강했다는 비살상과 잠입 부분, 다양한 난이도 옵션, 가능하다면 내러티브의 선택과 결과의 강화도 엿볼 수 있으면 좋겠군요.

1편에서 계승한 또 다른 강점인 아트 디자인을 음미할 수 있는 자료도 공개됐습니다. 지난 밤 베데스다넷에는 아트 디렉터 세바스티앙 미통의 코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아름다운 컨셉 아트가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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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통은 또 지난 새벽 영국 EGX에서 아트 디자인을 설명하는 강연도 했습니다. EGX 트위치 채널에서 생중계됐으니 관심 있는 분은 녹화본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내용은 보지 않았는데 누군가 캡처한 이미지들을 보면 역시나 디테일하고 아름다운 비주얼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트북이 탐나게 되는군요.

《디스아너드 2》는 11월 11일에 출시됩니다.

《프린세스 메이커 2 리파인》 10월 스팀 출시, 한국어 지원

일본 가이낙스의 1993년작 RPG/육성 게임 《프린세스 메이커 2》가 오는 10월 3일 스팀에 출시됩니다. (한국어 보도자료는 애매하게 ‘가을’ 출시라고 하는데 영문 보도자료는 10월 3일로 명시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콘솔 게임 전문 유통사 CFK가 직접 스팀에 진출해 글로벌 출시를 맡습니다.

  • 2004년 윈도로 출시된 리파인 버전 기반. 리파인 버전은 16색인 DOS 버전과 달리 풀칼라 그래픽을 사용하고 모든 캐릭터에 일본어 음성 지원
  • 정가 19.99달러
  • 9월 26일부터 예약 판매 시작. 예약가 20퍼센트 할인
  • 한국어, 일본어, 영어, 중국어 (번체, 간체) 자막 지원
  • 스팀 도전과제, 트레이딩 카드 지원

일본 전격 온라인의 기사에 따르면 CFK와 가이낙스는 이번 2편 뿐 아니라 시리즈 전 작품을 스팀으로 출시하고 싶다는군요.

JRPG들: 《이상한 크로니클》, 《인페르노 클라이머》, 《갓 이터 2》, 《컨셉션 2》 등 출시

지난 한 달 PC로 출시된 일본 RPG, 유사 RPG들 출시 소식, 관련 단신을 모았습니다.

이상한 크로니클

일본 인디 로그라이크 《편도용자》(원 웨이 히로익스)를 스파이크 춘소프트가 리메이크한 《이상한 크로니클》은 지난 13일 스팀에 출시됐습니다.

가격은 10,500원/9.99달러입니다. 스팀에서 원작 《편도용자》를 소유하고 있다면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전반적인 평은 괜찮지만 어떤 사람들은 원작에 비해 별로라는 평도 내리는군요. PC 이식에도 다소 문제(프레임 제한, 해상도 옵션 제한, 끊김 현상, 마우스 미지원 등)가 있는 모양입니다. 다행히 꾸준히 업데이트를 내놓고 있군요.

인페르노 클라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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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 시스템 웍스의 다크 소울/젤다스러운 치비 액션 RPG 《인페르노 클라이머》는 9월 9일 얼리 액세스를 마치고 출시됐습니다. 썰고 베고 뛰고 던지고 먹고 만들고 요리하고 잠입하면서 몬스터와 함정 가득한 지옥을 탐색합니다.

갓이터 & 갓 이터 2

반다이 남코의 헌팅 액션 RPG 《갓 이터: 리저렉션》과 《갓 이터 2: 레이지 버스트》은 지난 8월 30일 출시됐습니다. 두 게임의 합본 형태로 가격은 49,800원/49.99달러입니다.

무겐 소울즈 Z

영국 퍼블리셔 고스트라이트는 컴파일 하트의 턴제 RPG 《무겐 소울즈 Z》를 지난 8월 26일에 출시했습니다. 전작과 달리 한국 지역 구매 제한이 걸려 있지 않군요. 가격은 21,000원/19.99달러입니다.

고스트라이트는 이번 출시 이후 또다른 일본 RPG의 스팀 이식을 진행 중인데, 그 차기작은 고스트라이트가 아닌 다른 퍼블리셔를 통해 출시되는 게임이라고 하는군요. 그건 부디 컴파일 하트의 게임들과는 다른 스타일의 게임이면 좋겠군요.

컨셉션 2: 칠성의 인도와 마즐의 악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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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크 춘소프트는 소년소녀가 아이를 낳아 가족 모두 오손도손 던전을 돌면서 세상을 구하는 RPG 《컨셉션 2: 칠성의 인도와 마즐의 악몽》도 스팀에 출시했습니다. 가격은 21,000원/19.99달러입니다.

엑시드, 스팀/PC 라인업 강화

그동안 팔콤과 마벨러스의 콘솔 게임들을 스팀으로 이식/출시해온 북미 퍼블리셔 엑시드(마벨러스 미국)가 앞으로 PC 라인업을 더 강화할 생각이라는군요.

이전만 해도 엑시드가 일본 게임을 꾸준히 스팀에 내는 몇 안되는 퍼블리셔였는데 이제는 거의 모든 일본 퍼블리셔가 스팀에 참가한다면서, 엑시드가 앞으로 퍼블리싱할 타이틀들 대부분도 PC 출시를 염두에 두고 개발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