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보관물: 미치 기틀먼

《배틀테크》 인터뷰: 풀 3D, 3025년, 멕/멕워리어 관리, 2017년

BATTLETECH_04_HBS

지난 달 말 헤어브레인드가 배틀테크 기반 턴제 전술 게임 《배틀테크》를 발표한 후 여러 건의 인터뷰([a]list daily, Sarna.net, Zero Fortitude Network)가 나왔습니다.

아직 개발 초기라 자세한 내용은 없지만 전반적인 개발 방향을 알 수 있는 정보들이 있어 모아봤습니다.

  • 엔진은 유니티 5. 섀도우런 게임들에서 사용한 부분은 거의 계승하지 않고 완전히 새롭게 만든다.
  • 풀 3D. 파괴되는 환경.
  • 이야기도 게임플레이도 배틀테크의 뿌리로 돌아간다. 오리지널 세팅인 3025년이 배경. 나중으로 가면서 약해졌던 봉건적 분위기, 정치적인 부분을 잘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
  • 이야기 전개는 기존 전개와 새로운 전개가 혼합되는 형태가 될 것. 가령 다비온과 스타이너의 결혼은 존재한다.
  • 배틀테크 컴퓨터 게임에서 중심이 된 적이 별로 없었던 이너 스피어의 이야기.
  • 플레이어는 일개 랜스(4기)를 조작한다.
  • 개방된 형태의 캠페인. 맡을 미션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 멕 업그레이드.
  • 직접 멕워리어를 고용한다. 멕워리어마다 기질과 성격, 강/약점이 있고 경험을 쌓으면서 성장한다.
  • 기본은 싱글 플레이어 캠페인만 계획 중. 킥스타터 추가 모금 목표로 멀티플레이어 모드를 고려하고 있다.
  • 2017년 출시 목표.

《배틀테크》 킥스타터는 가을에 시작될 예정입니다. 10월 정도를 보고 있는 모양입니다.

《섀도우런: 홍콩》, 마법의 이중 효과 / 우와 고벳 캐릭터 모델

섀도우런: 홍콩》의 킥스타터가 순조롭게 100만 달러 추가 목표를 향해가는 가운데 헤어브레인드도 꾸준히 상황 업데이트를 올리고 있습니다.

지난 7일 업데이트는 게임과 연계되는 소설의 작가를 소개하는 한편, 디자이너 트레버 킹요스트가 《섀도우런: 홍콩》에서 도입되는 마법의 이중 효과를 설명했습니다.

모든 마법이 한 가지 방식으로만 효과를 봤던 전작들과 달리 홍콩에서는 마법 주문이 주문자와 대상 양쪽에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되었다는군요. 가령 대상을 느리게 만들면서(AP 감소) 자신을 빠르게 만드는 (AP 추가) 주문이나, 적의 HP를 흡수하는 것 같은 주문이 나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작들에서 마법 주문자에게 특수한 효과를 줬던 레이 라인이 홍콩에선 ‘드래곤 라인’으로 바뀌어서 더 다양하고 색다른 효과를 부여한다고 하네요.

shadowrun-hong-kong-un

오늘 올라온 업데이트는 디렉터 미치 기틀먼이 전반적인 개발 진행 상황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홍콩》의 동료들인 우와 고벳의 캐릭터 모델 초본을 보여주는군요.

《섀도우런: 홍콩》의 킥스타터 캠페인은 7일 남은 가운데 87만 달러 넘게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