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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먼트: 타이드 오브 누메네라》, 콘텐츠 업데이트 계획 발표

인엑자일이 지난 주 출시된 《토먼트: 타이드 오브 누메네라》의 향후 업데이트 계획을 밝혔습니다.

단기적으로는 물론 버그 수정과 추가적인 최적화에 집중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출시 버전에 미처 담지 못했던 부분들을 추가 콘텐츠 업데이트로 제공할 거라고 합니다.

  • “더 토이”로 알려진 비인간 동료 우움
  • 지식 사전 ‘방대한 코덱스’
  • 크라이시스 (전투/인카운터) 시스템 개선

추가 콘텐츠 업데이트는 후원자를 포함한 모든 구매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고 하는군요.


《토먼트: 타이드 오브 누메네라》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면서도 미묘한 반응을 얻고 있군요.

무엇보다 킥스타터 추가 목표 미구현과 관련된 커뮤니케이션(의 부재)이 큰 타격을 줬던 것 같습니다. 사정과 이유를 미리 설명했다면 그나마 나았겠지만 지적을 받으면서 드러나는 모양새가 돼서 논란이 더 커졌고, ‘절반 이상이 잘려나갔다’ 같은 과장된 이야기로 퍼지면서 평판을 더 악화시키는 모양새입니다.

커뮤니케이션 부족을 인지했는지 인엑자일은 이제야 PR/커뮤니티 관리를 전담할 인력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은 개발자들이 커뮤니케이션을 직접 담당했죠.

다른 한 편으로 《토먼트》의 추가 콘텐츠 개발이 《바즈 테일 4》와 《웨이스트랜드 3》에 미칠 영향도 좀 걱정되는군요. 《웨이스트랜드 2》의 디렉터스 컷 개발이 《토먼트》의 개발에도 차질을 줬던 것 아니냐는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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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먼트: 타이드 오브 누메네라》 출시

그 개발 기간이 길고 곡절이 많았던 《토먼트: 타이드 오브 누메네라》가 드디어 오늘 정식으로 출시됐습니다. 스팀GOG에서 구입할 수 있고 가격은 49,000원/44.99달러입니다.

한국어판은 2분기에 출시될 예정이고 한국어로 플레이하려면 H2/다이렉트 게임즈에서 판매하는 버전을 구입해야 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출시와 함께 메인 작가 콜린 맥콤이 팬과 후원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영상도 올라왔습니다.

출시와 동시에 올라온 웹진 리뷰들을 대충 훑어보니 전반적으로 호의적인 것 같군요.

《토먼트: 타이드 오브 누메네라》 한국어판 2분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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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 인터렉티브가 《토먼트: 타이드 오브 누메네라》 한국어판을 2분기에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번역 자체는 완료된 상태라는군요.

이하 보도자료 복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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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투 인터렉티브는 인엑자일 엔터테인먼트 (inXile Entertainment)의 ‘토먼트: 타이드 오브 누메네라(Torment: Tides of Numenera)’ PC 버전 한국어 번역이 완료되었으며, 2017년 2분기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토먼트: 타이드 오브 누메네라’는 고전 명작 RPG ‘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의 정신적 계승작이며, TRPG ‘플레인스케이프’의 원작자인 몬테 쿡의 ‘누메네라’ 세계관을 토대로 개발 된 작품이다. 고전 RPG 감각을 살린 쿼터 뷰 스타일의 그래픽과 서사적인 스토리를 즐길 수 있으며, ‘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와 ‘웨이스트랜드 2’의 원작자들이 개발에 참여하여 게임의 완성도를 보다 향상시켰다.

게임 특징

■ 감동을 선사하는 중후한 스토리: 토먼트의 철학적 토대는 게임의 묘사는 물론, 게임의 직접적인 진행에도 깊게 연관되어 있다. 플레이어의 발언과 선택, 그리고 행동은 모든 결과에 반영된다.

■ 초현실적인 가상 세계: 환상적인 비주얼의 오리지널 세계인 ‘9번째 세계’에서 기발한 아이템들과 놀라운 마법을 체험하자. 몬테 쿡의 ‘누메네라’를 배경으로 한 이 게임은 끝없는 불가사의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지역들로 가득하다.

■ 방대한 대화와 이야기: 다양한 캐릭터와 동료들은 개성적이며, 각자 자기만의 사연을 지니고 있다. 그들은 개개인의 사고방식과 욕구에 의해 행동하며, 그들의 행동과 발언을 통해 서사적인 이야기가 서서히 풀려나가게 된다.

■ 선택과 결과: 9번째 세계에서 도덕적인 선택은 옳고 그름의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플레이어의 선택은 중요하며, 주변 사람들의 운명을 결정짓고, 캐릭터들은 플레이어의 결정과 명성에 따라 반응한다.

■ 새로운 전투 시스템: 새롭게 추가된 크라이시스 시스템을 활용하고, 주변환경을 이용하자. 퍼즐, 사회적 상호작용, 잠입 등을 이용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적들을 물리치며 역경을 해쳐나가자.

《토먼트: 타이드 오브 누메네라》 스토리 트레일러

테크랜드와 인엑자일이 《토먼트: 타이드 오브 누메네라》의 스토리 트레일러를 공개했습니다.

계속 몸을 바꾸면서 죽음을 피해 신이 된 존재의 이야기, 그 신이 마지막으로 버린 껍데기인 플레이어 이야기의 시작을 멋진 영상으로 보여줍니다.

《토먼트: 타이드 오브 누메네라》는 이번 달 28일 출시 예정입니다.

인엑자일, 《토먼트: 타이드 오브 누메네라》 구현되지 않은 추가 목표들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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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토먼트: 타이드 오브 누메네라》 킥스타터는 당시 게임 분야 모금 기록을 세우며 큰 성공을 거뒀고 수많은 추가 모금 목표를 내걸어 모두 달성했었습니다. 그런데 거의 4년이 지나 마침내 게임 출시가 한 달도 남지 않은 지금, 추가 목표로 약속한 콘텐츠들 일부가 구현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사실은 인엑자일의 공식적인 발표가 아니라 커뮤니티의 의문 제기에서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제기된 의문은 200만 달러 추가 목표로 걸었던 형태가 변화하는 덩어리 생명체 동료 ‘더 토이’의 존재 여부였습니다. 인터뷰와 홍보 등에서도 전혀 언급이 없고 얼리 액세스 베타 버전 파일을 헤쳐봐도 다른 동료들과 달리 관련 데이터가 전혀 없었다고 합니다. 거기에 미리 공개된 PS4 버전 트로피(도전과제)에서도 다른 동료들과 달리 언급이 없습니다.

결국 인엑자일의 에릭 슈워츠가 공식 포럼을 통해 “동료들이 당초 계획보다 약간 줄어들었다”며 더 토이와 추가 목표로 들어간 또다른 동료가 게임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인정했습니다. 기존 동료들을 더욱 반응성 있고 충실하게 구현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구현되지 않은 동료들의 기본 작업은 많이 되어있는 만큼 출시 이후 DLC나 확장팩으로 만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면서, 그 경우 킥스타터 후원자들에게는 추가 콘텐츠가 무료로 제공된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미구현에 대한 의심은 뒤이어 다른 추가 목표로도 번졌고, 인엑자일은 다시 몇 가지 추가목표들이 잘렸거나 당초 계획과 달리 변경됐다고 인정했습니다. 정리해보면 이렇습니다.

  • 다섯 번째 동료 “더 토이”와 또다른 동료 미구현. 킥스타터 당시 계획인 아홉 명에서 여섯 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보임.
  • 이탈리아어 현지화 취소 (이번 일 이전에 이탈리아 게임 매체를 통해 확인됨)
  • 제작 시스템은 개발을 진행하면서 전체 게임플레이와 조화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사이퍼와 유물 종류를 확장하는 방향으로 전환.
  • 두 번째 메이저 도시로 계획됐던 오아시스는 축소. 블룸 지역이 기존 계획보다 확장되면서 메이저 지역이 되었고 비례해 오아시스 지역의 역할이 축소됐다는 설명.
  • 게임 세계의 지식을 알려주는 ‘방대한 코덱스’는 게임 밖에서 제공되는 형태로 변경.

개발 초기에 계획했던 것들이 제작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바뀌거나 잘리는 일은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킥스타터 후원자들에게 그런 부분들을 미리, 직접 알리지 않고 발견되어서야 대응하는 모습이 일을 키우지 않나 싶습니다. 라리안이 《디비니티: 오리지널 씬》에서 밤낮 주기와 NPC 스케줄을 취소했을 때 직접 알렸던 것과 대비됩니다.

다른 한편으로 출시가 2년 넘게 연기되고 디렉터가 중도에 퇴사하기도 했던 《타이드 오브 누메네라》 개발과정에 굴곡이 많았음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일이기도 하군요.

그 복잡한 매듭을 묶어낸 결과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토먼트: 타이드 오브 누메네라》는 2월 28일에 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