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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 인핸스드 에디션 티저

위저드 오브 더 코스트와 빔독이 새로운 “플랜 이스케이프“(PlanEscape)라는 카운트다운 티저 사이트를 공개했습니다. 위 같은 이미지를 보여주면서 여행사 사이트라고 강력하게 주장하지만…붙여 읽으면 ‘플레인스케이프’, 아무리 봐도 《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 인핸스드 에디션 예고입니다.

작년 12월 비공개 테스터를 모집했던 ‘다음 출시작’이 이거 같군요.

위저드 오브 더 코스트가 ‘플레인스케이프’ 세팅을 부활시킨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어쩌면 인핸스드 에디션이 관련 다른 발표들과 함께 공개될 수도 있을 것 같군요.

카운트다운은 현재 글쓰는 기준으로 약 나흘 정도 남았습니다.


빔독은 현재 세 개의 프로젝트(대형, 중형, 소형)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중 소형이 《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 EE 아닐까 싶고, 대형은 아무래도 데이비드 게이더가 이끄는 프로젝트겠죠.

얼마 전 올라온 리드 아티스트 채용 공고에는 언리얼 엔진 4와 3D 경험 요건이 적혀있어서 큰 프로젝트가 생각 이상으로 큰 프로젝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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빔독, D&D CRPG 개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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빔독이 진행 중인 새로운 프로젝트가 던전 앤 드래곤 기반 CRPG로 드러났습니다.

빔독이 오늘 내러티브 디자이너 채용 공고를 올렸는데, “빔독 팀과 함께 던전 앤 드래곤 세계를 배경으로 한 차기 (현재 미발표된) CRPG를 만들” 사람을 찾는다고 쓴 겁니다.

이 게임은 올해 초 빔독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합류한 드래곤 에이지 시리즈 작가 데이비드 게이더가 이끄는 프로젝트입니다.

이번 기회에 새삼스럽게 빔독의 배경을 한 번 정리해보죠.

  • 바이오웨어 공동창립자 트렌트 오스터와 인피니티 엔진 프로그래머 카메론 토퍼가 세운 회사.
  • 인피니티 엔진 게임들을 ‘개량’한 인핸스드 에디션들을 출시.
  • 최근 오리지널 콘텐츠로만 이루어진 《발더스 게이트》 확장팩 《시즈 오브 드래곤스피어》 출시.
  • 바이오웨어 출신 개발자들과 인피니티 엔진 모더들을 고용. 최근 1년 사이에는 꽤 유명한 바이오웨어 출신 개발자들 브렌트 놀즈와 데이비드 게이더까지 합류.

여러 모로 “올드스쿨” 바이오웨어 포지션을 노리며 팀을 키워나가는 모습으로 보이는군요.

신작은 아마 새로운 게임 답게 5판을 기반으로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엔진을 라이선스한다는 루머도 있었는데, 그렇다면 이터니티 엔진은 정말 새로운 세대의 인피니티 엔진이 되겠군요.

《발더스 게이트: 시즈 오브 드래곤스피어》 출시

《발더스 게이트》 인핸스드 에디션의 확장팩 《시즈 오브 드래곤스피어》가 오늘 출시됐습니다. 스팀빔독 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고 가격은 21,000원/19.99달러입니다. GOG에서는 아직 구매할 수 없군요.

플레이하려면 《발더스 게이트》 인핸스드 에디션이 필요합니다. 마침 스팀빔독 스토어에서 본편을 75% 할인 판매하고 있네요.

《시즈 오브 드래곤스피어》는 1편과 2편 사이를 잇는 확장팩으로, 북쪽에서 발더스 게이트로 행진하는 샤이닝 레이디의 군대를 중심으로 한 분쟁을 다룹니다. 1편 EE의 캐릭터를 불러와서 플레이한 뒤 이어서 2편 EE를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빔독은 25시간 분량의 콘텐츠와 새로운 지역들, 기존 동료들(오리지널+EE)에 새롭게 추가된 네 명의 동료, 업데이트된 UI와 편의기능들, 새로운 플레이어 사운드셋, 새로운 아이템, 새로운 클래스(샤먼), 새로운 사운드트랙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여러 면에서 빔독이 앞으로 독자적으로 RPG를 만들어갈 능력의 시험대가 되겠군요.

확장팩 출시와 함께 1, 2편 본편 인핸스드 에디션에 새로운 UI와 편의기능, 샤먼 클래스, 스팀 도전과제 등이 추가되는 2.0 패치도 올라왔습니다. 업데이트 내용은 공식 포럼에 올라온 요약본이나 30쪽 넘는 PDF 문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업데이트는 《아이스윈드 데일》 인핸스드 에디션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는군요.

《발더스 게이트: 시즈 오브 드래곤스피어》 3월 31일 출시, 콜렉터즈 에디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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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더스 게이트》 인핸스드 에디션 확장팩 《시즈 오브 드래곤스피어》의 출시일이 3월 31일로 발표됐습니다.

빔독 사이트에서 예약판매도 시작됐습니다. 디지털 일반판이 19.99달러, 사운드트랙이 포함된 디지털 디럭스가 39.97달러입니다. 게다가 본편과 확장팩, 사운드트랙, 천지도, 2인치 코인, 인조 가죽 표지를 쓴 플레이밍 피스트 하사의 현장 보고서, 풀컬러 가이드북, 아뮬렛, 주사위 일곱 개가 포함된 꽤 인상적인 콜렉터즈 에디션을 한정 수량으로 130달러에 팔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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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 오브 드래곤스피어》는 1편과 2편 사이를 잇는 확장팩으로, 군대를 이끌고 발더스 게이트로 행진하는 샤이닝 레이디를 중심으로 한 분쟁을 다룹니다. 플레이하려면 1편 인핸스드 에디션이 필요하고 1편의 캐릭터를 불러와서 플레이한 뒤 이어서 2편을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빔독은 새롭게 만든 방대한 지역과 100개 넘는 새로운 아이템, 기존 동료들(오리지널+EE)에 추가된 네 명의 동료들, 새로운 클래스(샤먼) 등 25시간 분량의 콘텐츠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여전히 기존 시스템과 틀을 활용하지만 완전히 새로운 콘텐츠로 이루어진 확장팩인 만큼 빔독이 앞으로 독자적인 RPG를 만들어갈 능력의 시험대가 될 것 같군요.

던전 앤 드래곤 5판 SRD 공개, D&D 마켓플레이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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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저드 오브 더 코스트가 던전 앤 드래곤 5판의 시스템 참조 문서(SRD)를 공개했습니다. 링크된 페이지에서 PDF를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4판 SRD가 그 자체로 별 쓸모가 없었고 라이선스 제약이 심했던 것과 달리 5판 SRD는 3.x판 SRD와 동일한 오픈 게임 라이선스(OGL)를 적용한 400쪽 분량의 룰과 상당한 데이터를 담고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 누구든 이 SRD에 포함된 범위 내의 룰을 활용해 자신만의 콘텐츠나 개조 룰을 만들어 공유하거나 판매할 수 있습니다. 물론 OGL SRD를 활용한 콘텐츠에 D&D 명칭이나 SRD에 포함되지 않은 D&D 지적재산을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위저드는 D&D 지적재산을 활용한 콘텐츠를 판매할 수 있는 길도 열었습니다. 바로 열린 마켓플레이스인 던전 마스터스 길드입니다.

콘텐츠 제작자는 D&D 5판 룰과 포가튼 렐름 세팅을 바탕으로 거의 모든 소재를 활용해서 자신만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 마켓플레이스에 올려 판매할 수 있습니다. 제작자는 승인 과정 없이 자유롭게 콘텐츠를 올리면서 직접 가격을 설정할 수 있고, 판매액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분배 받는다고 하네요.

좋은 작품은 아예 위저드가 돈을 주고 인수해서 정식으로 편입하거나 공식 D&D 컴퓨터 게임(《네버윈터 온라인》, 《소드 코스트 레전드》)에 DLC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관련 약관과 FAQ 등 자세한 내용은 소개 페이지에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역시 SRD를 활용한 컴퓨터 RPG들이 얼마나 나올까 기대하게 됩니다. 뭐, 3판 SRD가 나온지 10년이 넘어서도 제대로 활용한 컴퓨터 게임이 얼마 없긴 하지만요. (아아, 비운의 《카오스 크로니클즈》…) 그래도 이번 5판 SRD 공개가 누군가에게 새로운 계기가 되어줬으면 좋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