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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너츠 2》 무료 전술 데모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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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호크 인터랙티브가 GOG에 무료로 공개한 《제노너츠 2》 전술 데모를 업데이트했다고 알렸습니다. 데모는 GOG 갤럭시를 사용해서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전술 데모는 지난 10월에 처음 공개된 이후로 여러 번 업데이트가 있었던 모양이군요.

골드호크는 개발이 어느 정도 진행될 때까지 이 무료 데모를 유지하고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전략 레이어와 그 전술 파트와의 연계가 어느 정도 구현되면 (대략 한 달 이후로 보고 있다고) 1편처럼 얼리 액세스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그러고보니 여기에는 데모 공개 때도 뉴스를 안 올렸을 뿐 아니라 작년 초 《제노너츠 2》 최초 발표 때조차도 소식을 올리지 않았었군요. 아이고.

늦었지마 작년 초 발표 당시 공개됐던 게임 개요를 옮겨보겠습니다.

  • 전작에서 시간적으로 이어지는 후속작은 아니고 대체 역사로 전개된다.
  • 유니티 엔진으로 교체. 전작보다 더 적은 버그, 퍼포먼스 향상, 더 나은 모딩 지원을 기대해도 좋다.
  • 3D 그래픽으로 전환. 3D 그래픽으로 비주얼의 밀도도 올라갈 뿐 아니라 카메라 회전과 향상된 애니메이션, 물리 오브젝트, 정확한 발사체 시뮬레이션 등 게임플레이 면에서도 큰 이점이 있을 것.
  • 지상전은 타임 유닛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인터페이스를 개선하고 UFO 파괴, 지형의 수직성 활용 증가, 인간 사이오닉 등 여러 전술 옵션을 추가한다.
  • 전략 파트는 테크 트리와 조직 확장에 있어 선택의 폭을 넓히고 싶다. 확실히 1편은 전략이 너무 선형적이었다.
  • 공중전은 턴제로 바꾸었고 더 많은 개체가 전투에 참가하도록 재설계했다. 공중전이 발생하는 빈도는 낮추면서 전투 한 번 한 번의 전술적인 폭을 더 넓히는 게 목표.
  • 외계인은 비주얼적으로도 시스템적으로도 새로 설계하고 있다. 외계인이 플레이어의 전술과 기술에 대응하고 적응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더 지능적이고 도전적인 적을 만드는 게 목표.
  • 1편은 우리의 경험 부족과 초기 자금 부족이 원인으로 나타난 문제점들도 있었고, 1994년 고전 엑스컴의 디자인에 충실하려고 하면서 발생한 제약들도 있었다. 1편을 개발하면서 얻은 경험과 자금으로 크게 개선되고 확장된 속편, 더 혁신을 추구하는 속편을 만들고 싶다.
  • 얼리 액세스는 1편 얼리 액세스보다 더 게임의 형태가 갖추어진 뒤에 시작할 예정.

[단신 모음] 시부사와 코우, 쉬라인 오브 오름, 헬레니카, 천사의 제국 등

단신 모음입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트위터로 올린 짧은 소식들을 모아서 올립니다.


▲ 코에이 테크모가 시부사와 코우 35주년을 기념해 ‘시부사와 코우 아카이브‘라는 이름으로 스팀에 고전 게임들을 재출시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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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1탄은 대표 시리즈 첫 게임들인 《삼국지》, 《노부나가의 야망》, 《푸른 늑대와 흰 사슴》입니다. 모두 일본어만 지원하고 각 가격 14,000원(!), 1월 10일까지 기간 한정으로 세 게임 세트를 50% 할인한 21,000원으로 판매한다고 합니다.

시부사와 코우 아카이브는 현재 5탄까지 예정되어 있습니다.

  • 2탄 (1월): 노부나가의 야망 전국판, 삼국지 2, 징기스칸
  • 3탄 (2월): 노부나가의 야망 전국군웅전, 삼국지 3, 수호전: 천명의 맹세
  • 4탄(3월): 노부나가의 야망 무장풍운록, 삼국지 4 PK, 유신의 폭풍
  • 5탄(4월): 삼국지 5 PK, 태합입지전, 대항해시대

5탄 이후로도 계속 전개할 거라고 합니다. (《대항해시대》가 출시될 때는 어쩌면 단신 모음이 아니라 별도 글로 올릴지도 모르겠군요.)

가격 정책은 코에이답다고 해야 할지 이해가 가지 않지만, 어쨌든 이렇게 옛날 게임들을 새로운 플랫폼에서 접할 수 있게 재출시하는 것 자체는 환영할 일이군요.

▲ 《둠 로그라이크》 계승작 《주피터 헬》 킥스타터 캠페인이 모금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캠페인 도중 베데스다가 《둠 로그라이크》에 대해 ‘둠’ 상표권 침해를 주장하는 곡절이 있었지만 다행히 (아니면 덕분에 뉴스 많이 타서?) 목표를 달성했군요.

▲ 《쉬라인 오브 오름》이라는 위저드리류 던전 RPG가 킥스타터에 올라왔습니다.

개발자가 애니메이터 출신이라는데 잔인한 호러 테마와 80년대 아니메풍 그래픽이 특징적이군요. 게임플레이에 대한 설명은 좀 간략하긴 합니다만.

▲ 《디스아너드 2》에 뉴 게임 플러스(코르보와 에밀리가 서로의 능력 사용 가능, 본참과 룬 계승)를 포함한 업데이트가 베타로 올라왔고 19일 정식으로 업데이트된다고 합니다.

1월에는 커스텀 난이도 옵션과 미션 선택 기능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다는군요.

▲ 《위처 3》의 궨트를 만든 것으로 잘 알려진 게임 디자이너 다미앙 모니에르가 《다잉 라이트》의 테크랜드에 합류했습니다. 테크랜드가 개발 중인 신작 판타지 오픈 월드 게임에서 리드 디자이너를 맡는다고 합니다.

▲ 리듬 로그라이크 《크립트 오브 네크로댄서》에 한국어, 중국어 지원이 업데이트됐습니다. 기존에 스팀에서 구매한 버전도 한국어 지원되는 모양입니다.

▲ 《캐슬 크래셔》로 유명한 베히모스의 턴제 전략 게임 《핏 피플》이 내년 1월 13일 얼리 액세스로 출시됩니다. (스팀 페이지) 공식 한국어 지원입니다.

턴제면서도 일일히 공격을 지정하지 않고 RTS 비슷하게 위치를 지정해주면 각 유닛이 알아서 타겟을 잡아 공격하는 등 빠른 페이스의 게임플레이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스토리 캠페인과 코옵 플레이, 대전도 지원합니다.

▲ 도시 경영에서 정치의 비중을 크게 늘린 칼립소 퍼블리싱 게임 《어반 엠파이어》가 공식 한국어 지원으로 내년 1월 21일 출시됩니다. (스팀 페이지)

▲ 고대 그리스에 스팀펑크를 버무린 SRPG 《헬레니카》가 1월 24일 출시됩니다.  (스팀 페이지) 여러 번의 삶을 거쳐 턴제 전투로 싸우고 중요한 선택을 내리면서 산업 혁명으로 재창조된 그리스 역사를 헤쳐나갑니다.

▲ 대만 소프트스타의 SRPG 시리즈 최신작 《천사의 제국 4》가 스팀에 출시됐습니다. 소프트스타의 다른 스팀 출시작 《현원검 외전 궁지비》에서 비판 받았던 영어 번역 퀄리티가 이번엔 어떨지 모르겠군요.

▲ 대만 개발 횡스크롤 액션 RPG 《히로인 앤썸 제로》가 한국어 지원으로 12월 23일 출시됩니다. (스팀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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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에 시작된 히로인 앤썸 시리즈의 프리퀄이고 이 게임이 첫 해외 출시라고 하는군요.

▲ 일본 SRPG들에 영향 받은 캐나다 인디 팀의 턴제 전술 RPG 《칠드런 오브 조디악스》의 티저 트레일러가 공개됐습니다. 연초 킥스타터로 약 26만 캐나다 달러를 모금해 개발 중이고 내년 초 출시 예정입니다. (스팀 페이지)

《크론도의 배신자》 등 시에라 클래식 추가로 스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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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비전이 《크론도의 배신자》 등 지난 9월 출시 때 포함되지 않은 다른 시에라 고전 게임들도 스팀에 출시했습니다.

《스와트 3》 정도 빼면 이제 GOG에 출시된 시에라 게임들 대부분이 스팀으로 온 것 같군요.

그 기념인지 현재 스팀에 있는 모든 시에라 고전 게임들이 40% 할인 중입니다. 그리고 그 모든 시에라 게임들(액티비전의 ‘시에라’ 인디 레이블 게임 포함)을 묶은 번들은 91%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미 소유한 게임들 가격은 깎아주는 번들 구성이니 저번에 시에라 험블 번들을 구매한 분들도 살펴 볼만 할 것 같습니다.

《섀도우 택틱스》 출시

데달릭이 퍼블리싱하는 코만도스 스타일 실시간 전술 게임 《섀도우 택틱스》가 출시됐습니다.

스팀GOG에서 구입할 수 있고 정가 43,000원/39.99달러로 출시 기념 10% 할인 중입니다. 스팀과 GOG에 미션 두 개를 플레이해볼 수 있는 데모도 올라와 있습니다.

데달릭답게 정식 한국어 지원입니다.

데모를 살짝 만져봤을 때 느낌이 좋긴 했는데 출시 초기 평가가 무척 긍정적이군요. 아름다운 그래픽과 세련된 인터페이스도 그렇고 시스템적으로도 코만도스와 데스페라도스 스타일 신작을 기다렸던 사람들이 꽤 만족하는 분위기입니다. 게임 분량도 꽤 큰 모양이군요.

[단신 모음] 위처 설정집, 필라스 트위치, 워해머 40K, RPG 핸드북 등

이제 점점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듯한 단신 모음입니다. 트위터로 그때그때 올린 짧은 소식들을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모아 블로그에 올립니다.


the-world-of-the-witcher▲ 한국 출판사 비엘북스에서 위처 시리즈 설정집 《월드 오브 더 위쳐》를 내년 1분기에 정식 한국어판으로 출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 최근 워렌 스펙터가 스페인의 한 게임 행사에 참가하면서 현지 매체에서 여러 인터뷰(하나, )가 나왔습니다. 《시스템 쇼크 3》의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가 간략하게 있었는데 (구글 번역 AI의 힘을 빌어 스페인어->영어로 읽어보길) 지난 달 단신 모음에서 전한 것보다 더욱 큰 야심으로 들리는군요.

  • “내가 지금껏 참여한 게임 중 가장 완전한 시뮬레이션을 추구한다.”
  • 흔히 시스템 쇼크의 정신적 계승작으로 언급되는 《바이오쇼크》에 대한 질문에는 “좀 선형적”이라며 “켄은 훌륭한 이야기꾼이지만 자기 이야기하기를 좋아하는 것 같다”면서 《시스템 쇼크 3》는 그 방향으로 가지 않음을 암시합니다.
  • “[아더사이드는] 그리고 나 또한 [AAA가 아닌] III(트리플 인디) 혹은 그냥 A라고 부르는 비즈니스 모델이 있다고 믿는다. 20~25명 팀, 천만 달러 예산. 그래픽으로 경쟁하지 않고, 시스템으로 경쟁한다.”
  • “《시스템 쇼크 3》에서 나와 내 팀이 하고 싶은 것 중 하나는 우리가 그 동안 본 것보다 훨씬 더 나은 시뮬레이션의 구축이다. 게임 디자이너에게 권력을 주는 짜여진 순간들을 최소화하고 플레이어에게 권력을 주는 시뮬레이션에 노력을 쓰고 싶다.”
  • “다음으로 전투 이외에서 더 나은 인공지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짜여지지 않고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사람과 상호작용할 수 있어야 한다.”

▲ 얼마 전 출시된 유비소프트의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와치 독스 2》 속에 구현된 유비소프트 사무실에서 ‘마이트 앤 매직: 쇼다운’이라 쓰인 포스터를 볼 수 있다는군요.

개발자들이 장난이나 오마주로 넣어 놓은 것일 수도 있는데, 이것 말고도 다른 실존하는 (미발표된? 개발 취소된?) 게임의 트레일러도 찾아볼 수 있다고 하는군요. 만약 실제 존재하는 게임이라고 해도 ‘쇼다운’이란 부제에서 왠지 멀티플레이어 대전 게임이 연상돼서 별로 흥미를 주진 않는군요.

▲ 옵시디언 트위치에서 조쉬 소여와 함께 하는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방송이 있었습니다. 소여가 커뮤니티 매니저의 플레이를 지켜보면서 코멘트하고 채팅 질문들에 답했습니다.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와 관련해 몇 가지 흥미로운 이야기를 추려봤습니다.

  • 《티러니》에서 도입된 대사 툴팁 시스템을 가져다 쓸 것 같다.
  • 방해 발동을 더 드물되 그 효과가 더 크게 만드는 방향을 생각한다. 방해가 캐스터 주문을 아예 취소시키는 효과도 고려 중.
  • 라운드 도입할 생각은 없다.
  •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에서 가장 좋아하는 엔딩? (목소리 깔고) 바로…당신이 선택한 엔딩 후훗
  • 필라스로 턴제 택틱스 게임, 전투를 중점으로 하는 게임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도 있다.
  • 언젠가 다시 고예산 게임을 만들 거냐는 질문에: 어쩌면. 옵시디언 자체로 보면 《아머드 워페어》가 《뉴 베가스》보다 큰 팀을 갖추고 있어서 차후 큰 게임 만들 준비는 되어 있다. 근데 나 개인으로선 《필라스》처럼 30명 정도 팀이 좋고 《뉴 베가스》의 70명 정도가 상한이다.

《필라스》 방송은 현지 시간 12월 14일, 1월 4일, 18일에 세 차례 더 예정되어 있습니다. (변경될 수 있음) 갑자기 이렇게 방송하는 걸 보면 내년 초에 뭔가 발표라도 하려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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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게임 전문 퍼블리셔 슬리더린이 워해머 40K 기반 턴제 전략 《상투스 리치》를 내년 1월 19일에 출시합니다. 스톰클로와 늑대의 시간 캠페인을 소재로 45개 넘는 미션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 모바일로 나왔던 턴제 전술 《워해머 40K: 스페이스 울프》가 내년 2월 스팀으로 나옵니다. (스팀 페이지) 모바일처럼 한국어 지원. 단순 이식이 아니라 의견을 받으면서 제대로 PC판을 만들려고 얼리 액세스로 출시한다는군요.

▲ 바이오웨어 GM이 매스 이펙트 오리지널 팀에서 만드는 신작을 언급했군요2012년부터 언급됐는데 아직도 정식 발표는 가깝지 않다면서 다른 바이오웨어 게임처럼 스토리 중심인 점, 큰 기술적 발전 정도만 말하는군요.

▲ PC게이머에서 얼티밋 RPG 핸드북이라는 RPG 전문 무크지를 내놨습니다.

1호에는 리처드 코벳이 28쪽으로 정리한 RPG 역사, 액션 RPG의 간략한 역사, 여러가지 리뷰, 《위처 3》의 호평 받은 ‘집안 문제’ 퀘스트 제작기,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 작가 팀 인터뷰 등이 수록됐다고 합니다. 이전에 PC 게이머에 실렸다 재수록된 기사도 꽤 있는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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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 전문지를 내면서도 고예산 멀티플랫폼 게임들 위주로만 다루는 게 아쉽다고 할지 답다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리처드 코벳이 쓴 RPG 역사 정리 기사 내용이 궁금하긴 하군요. 곧 아이튠즈에서 디지털 버전도 판매될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