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 대도시 네케타카, 사이드킥, 날씨와 NPC 스케줄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 Fig 캠페인 소식을 정리해봤습니다.

모금액

어느 정도 절차가 완료된 투자가 반영됐는지 투자 모금액이 확 늘어서 5일 남은 현재 전체 모금액이 299만 달러(후원 149만, 투자 149만)가 넘었습니다. 300만 달러 추가 목표인 동료 관계 시스템 구현이 코앞이군요.

투자 한도가 (수요가 많다며 당초 계획보다 늘어난) 225만이니 별 탈 없이 한도까지 투자가 들어온다면 총 모금액이 400만은 넘을 것 같군요.

대도시 네케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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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업데이트는 리드 디자이너 바비 눌이 데드파이어 유일의 대도시 네케타카를 소개했습니다. 두 개의 큰 도시(디파이언스 베이, 트윈 엘름스)가 있던 1편과 달리 2편에서는 하나의 도시를 더 충실하게, “항상 탐험해보고 싶었던 판타지 도시”로 만드는 데 집중하기로 결정했다는군요.

업데이트와 함께 올라온 영상으로 그 풍경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지구 사이를 오가는 도시 맵과 새로워진 스크립트 인터랙션 인터페이스도 볼 수 있군요.

개발 팀이 이 대도시를 제작하기 위해 세운 목표와 구현 방법들을 소개한 내용을 옮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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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필라스 1편 혹은 어떤 인피니티 엔진 게임들과도 차별화되면서도 생소하게 느껴지지는 않는 도시를 만든다.

방법:

  • 도시를 수직적으로 짓는다. 이런 게임에서 기대할 수 있는 지구 구분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어떤 지구는 영상에서 보이는 것처럼 수직적으로 조직된다.
  • 시차(視差) 효과. 정말로 산처럼 높은 섬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 배경에 여러 층의 시차 레이어를 추가해 풍경을 연출한다.
  • 각 지구를 지배하는 문화에 따라 다른 건축 방식. 베일리아 건물은 후아나와 로아타이 지역의 건물과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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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이전보다 더욱 생동감 있는 도시를 만든다. 거대한 도시의 “판타지 스케일”을 유지하고 강화한다.

방법:

  • 새로운 도시 맵과 인카운터: 위 지도는 모든 건물과 거리, 주민을 모델링하지 않고도 도시의 인상적인 크기를 보여준다. 지구 사이를 이동할 때의 특수한 전투와 내러티브 인카운터, 랜덤 이벤트 콘텐츠도 만든다. 당신의 미래에 대해 수수께끼 같은 예언을 하는 기묘한 점쟁이를 만나거나, 무거운 지갑을 가지고 네케타카의 위험한 뒷골목을 배회하는 술 취한 귀족을 마주친다. 이런 인카운터들은 스크립트 인터랙션과 거리 씬 형태로 나타난다. 이런 인카운터 다수에 선택과 결과가 있고  “평범한 적 X명과 싸우기” 같은 것은 없다.
  • 시간의 중요성: 배경 NPC들은 물론 많은 퀘스트 NPC들이 자기 일정을 가지고 네케타카를 살아간다. 이런 식으로 개발자들은 문제/퀘스트를 해결하는 독창적인, 때로는 숨겨진 방법을 추가할 수 있다. 어떤 NPC가 밖으로 나가 담배 피며 쉬기를 기다렸다가 필요한 열쇠를 소매치기할 수 있다. 어떤 NPC를 공중목욕탕까지 따라가 중요한 정보가 오가는 대화를 엿들을 수 있다. 한밤중에 어떤 곳에 잠입해 불필요한 민간인 피해를 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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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킥

더불어 325만 달러 추가 목표로 동료와 용병(커스텀 파티원) 중간 개념의 파티원 캐릭터 ‘사이드킥’ 추가가 발표됐습니다.

사이드킥은 특정한 퀘스트와 관계된 NPC였다가 퀘스트를 완수하면 보상으로 합류한다고 합니다. 플레이어가 직접 만드는 용병과 달리 정해진 이름과 배경, 고유의 초상화와 보이스 셋이 존재하지만, 동료와 달리 고유의 퀘스트라인이 없고 동료 관계 시스템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개발 팀은 아직 확정된 건 아니라며 325만 달러 목표로 추가될 네 명의 사이드킥 컨셉을 소개했습니다. 술 좋아하는 듯한 해양족/베일리아 인간 마법사, 데드파이어를 모험하며 온갖 독을 연구하는 드워프 로그, 심혼술에 심취한 엘프 영매사, 프린시피가 난파된 구조한 폭풍족(?) 전사가 있군요.

포럼 등에서 말하기를 사이드킥은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의 동료 정도를 생각하면 된다고 하는군요. 어느 정도 대화 개입과 반응도 있을 거라고 합니다.

날씨와 밤낮, NPC 스케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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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눌과 아담 브네레키가 날씨와 밤낮 변화, NPC 스케줄을 이야기한 MMORPG닷컴 인터뷰도 간략하게 옮겨봤습니다.

  • 대부분 NPC들에 스케줄이 있다. 스케줄은 시간, 날씨, 혹은 어떤 구체적인 요인에 영향을 받아 바뀔 수 있다.
  • 스케줄은 퀘스트를 해결하는 방식에도 영향을 준다. 반드시 밤에 누굴 따라가야 하는 게 정답이나 유일한 해법은 아니다. 가능한 플레이어가 생각하는 논리적인 방법으로 퀘스트에 접근할 수 있게 하고 싶다.
  • 가령 어떤 NPC가 공중목욕탕에 가면 탈의실에서 중요한 물건을 훔칠 수 있다. 아니면 목욕하는 NPC가 어떤 관리와 나누는 민감한 대화를 엿들을 수 있다. NPC가 비운 집에서 전에는 들어가지 못하게 했던 곳에 접근할 수도 있다.
  • NPC를 죽이거나 소매치기하는 중에 걸리면 경비나 주변 사람들의 주의를 끈다. 골목에서 기다려 강도질을 하면 들키지 않을 수 있다.
  • 날씨: 정해진 곳에서만 날씨가 바뀐 1편과 달리 2편은 역동적인 날씨 시스템을 만들었다. 바람, 비, 구름, 폭풍이 언제 어디서든 변할 수 있다. 바람이 불면 풍항계, 망토, 횃불, 나무가 바람 세기와 방향에 따라 움직인다. 비가 거세게 오면 NPC들이 대응해 대사를 하고 머리를 가리며 실내로 들어간다.
  • 배를 타고 가는 맵 이동 중에는 날씨 변화 ‘시스템’이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대신 스크립트 이벤트와 스토리에 따른 영향이 존재한다.
  • 기후에 따라 캐릭터에 상태 효과가 부여될 수 있다. 구체적인 부분은 아직 조율 중.

이전에 선택과 결과와 세력 시스템에 더 집중하고 싶다는 점도 그렇고, 동료 관계 시스템 도입도 그렇고, 2편은 여러 모로 전투 이외의 시스템과 역동성에 힘을 기울이는 모양새군요.

티러니 할인 쿠폰

Fig 후원자들에게 또 다른 보너스로 《티러니》 할인 쿠폰이 전달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29달러 후원자들은 33%, 45달러 단계 이상 후원자들은 50% 할인 쿠폰을 받게 될 거라는군요. 듣기에 퍼블리셔인 패러독스의 자체 스토어에서 스팀 키를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이라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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