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 새로운 동료 소개, 동료 관계 시스템, 발전된 그래픽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 Fig 캠페인에 그동안 올라온 소식을 정리해봤습니다.

260만 달러 돌파

현재 캠페인 모금액은 268만 달러를 넘어 뉴 게임 플러스 모드인 ‘베라스의 축복‘ 추가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후원자 수에 따라 새로운 섬을 추가하는 ‘펄바노의 항해’도 첫 목표를 달성했군요.

280만 달러 추가 목표로는 음악 전체 오케스트라 녹음, 레벨 상한 20으로 증가, 서브클래스 추가가 걸렸습니다. 음악의 경우 1편은 일부만 라이브 오케스트라 녹음이었는데, 이번 목표가 달성되면 2편은 음악 전체를 오케스트라로 녹음한다고 합니다.

300만 달러 추가 목표인 동료 관계 시스템에 대한 내용은 아래 동료 소개 이후에 자세히 옮겨봤습니다.

새로운 동료 소개

pe-2-maia-rua-serafen2

발렌타인 데이 업데이트에서는 2편에 새로 나오는 동료 둘을 소개했습니다.

  • 마이아 루아: 섬 오모아 레인저. 형제인 카나와 마찬가지로 후아나계 로아타이인. 동물 동료인 이시자는 야외 환경에서 전투 내외에서 정찰이 가능한 맹금이다.
  • 그 대담함과 헌신으로 부러움을 사는 선장 지위를 얻었고, ‘문명화’라는 국가적 임무로 데드파이어 군도에 오게 된다. 그녀는 란가 누이를 대변하는 조신 아츠라와 함께 후나아인들의 마음을 얻는 원정을 함께 하게 된다. 하지만 군인이자 선장으로서의 실력과는 별개로 마이아에게는 정치와 첩보 경험이 거의 없고, 새로운 역할에 빠르게 적응해야만 하는 입장이다.

pe-2-maia-rua-serafen

  • 세라핀: 올란 영매사/바바리안이자 이 지역에서 유력한 해적 집단 프린시피 센 파트레나의 일원이다. 노예로 태어나 배 사이를 뛰어다니기에 좋은 작은 몸집 때문에 삭구원과 탄약수로 활동했었다.
  • 그 도중에 영매사로서의 재능을 발견했고 그 능력을 활용해 주인의 배를 프린시피의 영역으로 유인했다. 깊은 인상을 받은 해적들은 그에게 악명 높은 ‘배 사냥꾼’ 자리를 제안했고, 그는 새로운 동지들 사이에서 환영과 자유를 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 마음 속에서는 프린시피가 자신이 사랑하게 된 공동체를 파괴할지도 모른다는 고민이 깊어져 갔다.

300만 달러 추가 목표: 동료 관계 시스템

josh-sawyer
디렉터 조쉬 소여. 관계 발전을 희망하는 자세.

새 동료 소개에 더해 디렉터 조쉬 소여는 300만 달러 모금 목표인 동료 관계 시스템을 소개했습니다.

1편부터 동료 로맨스 도입을 바라는 사람들이 있었고 2편을 두고도 그 목소리가 작지 않았는데, 옵시디언의 입장은 늘 ‘제대로 만들 수 없으면 하지 않는다’였죠. 그 목소리에 옵시디언이 내놓은 답변은 로맨틱한 관계를 포괄하는 동료와의 관계 전반을 다루는 시스템인 것 같습니다.

내용을 옮겨봤습니다.

  • 2편에서는 대화 중에 특정한 행동과 태도를 규정하고 태깅하는 시스템을 설계했다. 이 태그들을 활용해 동료들은 특정한 순간에, 그리고 장기적으로 시스테믹한 반응을 할 수 있게 된다.
  • 플레이어가 어떤 선택을 내리면 동료들은 플레이어의 태도를 인식하고 플레이어에 대한 견해를 장기적으로 쌓아간다. 더불어 동료들은 다른 동료들의 태도에도 반응하고 견해를 형성한다. 장기적으로 동료들 사이에 더욱 뚜렷한 견해와 더 구체적인 관계가 형성된다.
  • 이 시스템의 목표는 서로의 행동에 대응해서 관계를 발전시키는 방식으로 캐릭터들을 쓰고, 작가들이 직접 짠 요소들과 시스테믹한 요소들의 결합해서 관계에 플레이어 선택의 역동성을 반영하는 것.

pe-2-companions2

  • 에데어를 예로 들어보자. 1편의 에데어를 기억한다면 동물을 좋아한다는 점, 자신의 신 에오타스와 복잡한 관계이고 그 광신도들을 좋게 보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할 것이다. 올란에 대한 무의식적인 종족차별적 경향도 기억할 것이다. 이 부분들을 시스템으로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은 태그들로 정리된다: ‘동물에 잔인’, ‘동물에 친절’, ‘에오타스주의자’, ‘광신도’, ‘종족차별주의자’
  • 동료 캐릭터가 신경 쓰는 태도를 주시자나 다른 동료가 표현할 경우 그 동료는 바로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으로 반응하고 그에 따라 그 캐릭터에 대한 견해를 조정한다. 사소한 표현에 사소하게 견해가 조정되는 경우도 있다.
  • 예를 들어 주시자가 고양이를 걷어찬다면 에데어는 즉각적으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일 것이다. 불량배의 개를 죽인다고 위협하면 에데어는 주시자에 대한 견해는 낮추겠지만 그 자리에서 대화를 탈선시키지는 않을 것이다. 에데어는 에오타스를 욕하는 말들도 가만히 두고 보지 않는다. 사람들이 자기 신의 귀환을 환영하지 않는 이유는 잘 알면서도 자기 신앙의 긍정적인 측면을 알아주면 좋아한다.
  • 어떤 동료들은 에데어의 종족차별 발언에 직접 혹은 수동적으로 이의를 제기할 수도 있다. 어떤 동료들은 에오타스 신앙을 부정적으로 볼 수도 있다. 에데어와 주시자가 함께 여행하는 동료들에 따라, 주시자가 대화를 끌어가는 방향에 따라 어떤 주제는 크거나 작게 나오거나 전혀 나오지 않을 수 있다.
  • 이런 작은 견해 조정들이 누적되면 해당되는 캐릭터 혹은 제3자와의 대화나 대립으로 나타난다. 이 대립 시퀀스에서 주시자는 끼어들지, 누구 편을 들지, 전개를 지켜볼지 결정할 수 있다. 주시자의 개입 방식에 따라 관계는 여러 방식으로 전개될 수 있다.
  • 우리는 이런 관계 변화를 자연스럽고 그럴듯하게 만들고 싶다. 각 관계 발전마다 새로운 전개가 나오려면 일정한 반응들이 누적되어야 한다. 행동방식과 태도를 추적하는 데 시스템을 사용하지만 시스템이 그 상호작용에 살을 붙이는 작가들의 노력을 대체하지는 않을 것이다.
  • 관계가 발전되면서 우애, 충성, 증오, 공포, 경멸, 사랑 같은 감정이 나타난다. 관계의 누적에 따라 대화와 스크립트 인터랙션, 특수한 재능이나 능력, 고유의 아이템이나 레시피가 나올 수도 있다.
  • 작가들은 각각의 관계를 캐릭터들과 게임의 주제에 충실하게 전개되는 고유의 이야기로 간주해 만들 것이다.

라리안이 《디비니티: 오리지널 씬 2》에서 만들고 있는 동료 관계 시스템이 생각나는군요. 시스테믹이 강점이었고 취약했던 내러티브를 확장하려는 라리안과 내러티브가 강점으로 꼽혔던 옵시디언의 시도들을 비교해보는 것도 관건이겠군요!

그래픽

지난 11일 업데이트에서는 2편에서 업그레이드된 그래픽 기술을 소개했습니다. 아래 영상을 보거나 링크에서 자세하게 읽어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 새로운 동료 소개, 동료 관계 시스템, 발전된 그래픽”에 대한 2개의 생각

  1. 300만 달러 추가 목표에 동료 관계 시스템이라 써져있길래 설마 로맨스만 들어가는 거 아니냐는 걱정을 했지만 쭉 훑어보니 걱정이 아닌 기대감이 들게 하는군요.

  2. 참 발렌타인데이스러운 업뎃 동영상이네요 ㅋㅋㅋ 어휴 저 농염한 섹소폰 소리 ㅋㅋㅋ 저런 시스템이 정말 자연스럽고 의미를 가지려면 평판 시스템처럼 그냥 점수 축적식이 아니라 동료들이 어떤 이유에서 플레이어를 좋아하고, 혹은 싫어하게 되었는지 하나하나 기억하면서 그 평가를 발전해나가는 컨텍스트적 과정이 묘사되어야 할 것 같은데…… 아무튼 일단 기대해 봅니다. 동료들과 정말 같이 동행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도록, 동료들이 퀘스트 전반에 끼어들어 활발하게 자기 의사 표시하는 게 전작보다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네요.

답글 남기기

아래 항목을 채우거나 오른쪽 아이콘 중 하나를 클릭하여 로그 인 하세요:

WordPress.com 로고

WordPress.com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Twitter 사진

Twitter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Facebook 사진

Facebook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Google+ photo

Google+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s에 연결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