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 8분 게임플레이 영상 / 프리뷰와 인터뷰

지난 금요일 아케인이 만드는 《프레이》의 8분 게임플레이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디렉터 라파엘 콜란토니오와 리드 디자이너 리카르도 베어가 해설합니다.

긴 게임플레이를 보니 더욱 시스템 쇼크스러운 느낌이 드는군요.

영상과 두 사람의 해설 중 흥미로운 점, 영상에서 몇 가지 눈에 띄는 점을 추려봤습니다.

  • 개방된 우주 정거장 환경. 아케인의 첫 게임 《악스 파탈리스》와 비슷하게 초반만 넘어가면 거의 모든 공간을 마음대로 갈 수 있다. 물론 도달하기 어려운 장소는 접근할 방법을 찾아야 하고 상대하기 어려운 적들이 기다리고 있을 수 있다.
  • 주변 사물로 위장하는 미믹 외계인. 물리가 별 비중을 차지하지 않던 《디스아너드》와 달리 《프레이》는 더 많은 사물들에 물리가 적용되는 것으로 보이는데, 물리 때문에 움직이는 물건을 미믹이 변신한 물건으로 의심하는 모습들이 나옴.
  • 근거리 무기 사용 시 스태미너 소모가 존재하는 모양.
  • 적의 체력 막대, ‘크리티컬’ 히트 메시지, 플레이어의 캐릭터의 HP 수치, 스킬의 대미지 범위와 수치 표시 등 마치 RPG처럼 수치와 시스템을 플레이어에게 더 드러내는 모양새.
  • 무기의 희소성.
  • 그리드(!) 기반 인벤토리.
  • 스킬 트리. ‘능력치’까지는 존재하지 않는 것 같지만 무기, 운동, 해킹, 엔지니어링, 의료, 분야별 초능력 등 각 아키타입 별로 꽤 세분화된 것으로 보임.
  • 초능력을 사용하는 데 필요한 PSI 에너지가 자동 회복되지 않는 것 같음.
  • 게임 설정 상 ‘루킹 글래스’라는 이름의 테크놀로지가 있는 모양. 물론 게임 외적으론 대놓고 루킹 글래스 스튜디오 오마주겠지만.
  • 글루 건의 다양한 활용(공격, 이동 수단, 장애물 제거) 시연.
  • 지역 사이에 로딩 화면이 존재함.
  • 외계인 말고 로봇 적들도 있다.
  • 재료 수집 및 제작. 도면과 필요한 재료만 있다면 조립 기계를 활용해 어떤 오브젝트라도 만들 수 있다고 함.
  • 무중력 공간의 항행.
  • 오디오 로그.
  • 거대한 나이트메어.

그리고 게임인포머지에 실린 프리뷰/인터뷰와 오늘 올라온 리카르도 베어 인터뷰 영상에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추려봤습니다.

  • 정거장에는 GUTS라 불리는 원통형 무중력 공간이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메인 리프트를 통해 정거장을 이동했지만, 게임 초반에는 리프트가 고장나 있어 GUTS가 이동의 대안이 되어줄 것.
  • 그런데 GUTS에는 시스토이드라는 비치볼 같은 모양과 크기의 외계 생물이 살고 있다. 움직임을 감지하면 따라가서 폭발하는 단순한 생물로 기뢰와 같은 역할로 배치되어 있다. (시스토이드를 쏘려다 빗나간 탄환이 파이프에 맞아 불길이 치솟고 시스토이드들은 움직이는 불길에 뛰어들어 자멸하는 상황도…)
  • 여러 종류의 외계 생물: 눈에 보이지 않고 주변 사물을 움직이는 폴터가이스트, 인간의 마음에 침투해서 조종하는 텔레패스, PSI 에너지를 흡수하고 시체를 팬텀으로 바꾸는 위버, 빠르게 움직이고 증식하는 인간형 팬텀, 정거장에 단 한 마리만 존재하면서 플레이어를 쫓는 나이트메어.
  • 플레이어가 초능력이 더 강해질수록 나이트메어를 비롯한 외계인들이 더 쉽게 플레이어를 발견하고 쫓아오고, 정거장에서 외계인을 적대하는 로봇들은 플레이어를 외계인으로 인식하고 공격해온다.
  • 사이코스코프라는 장치로 외계 생물들을 연구해 강점과 약점, 특수 능력들을 연구할 수 있다.
  • 생존 시스템들: 높은 곳에서 떨어져 뼈가 부러지거나 화상을 입는 등 질병과 외상 시스템. 상태 이상은 치료를 받아야 한다.
  • 무기 내구도 존재. 수리 스킬이 있다면 수리할 수 있다.

《악스 파탈리스》와 《다크 메시아》 이후로 아케인의 가장 RPG스러운 게임이 될 것 같군요. (10년 만인데 그 사이에 아케인이 출시한 게임이래봤자 디스아너드 시리즈 밖에 없긴 하군요. 2000년대 후반은 프로젝트가 연이어 취소되고 고생을 했던 시기였으니…)

《프레이》는 2017년 봄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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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 8분 게임플레이 영상 / 프리뷰와 인터뷰”에 대한 2개의 생각

  1. “플레이어가 초능력이 더 강해질수록 나이트메어를 비롯한 외계인들이 더 쉽게 플레이어를 발견하고 쫓아오고, 정거장에서 외계인을 적대하는 로봇들은 플레이어를 외계인으로 인식하고 공격해온다.”

    이 한 문장에서 게임이 보여줄 수 있는 재미가 확연하게 드러나네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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