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 E3 1일차: 엘더 스크롤 6, 디스아너드 2, 프레이, 스카이림 리마스터

E3 1일차 베데스다 소프트윅스 게임들 관련 정보를 모아봤습니다.

베데스다 스튜디오, ‘엘더 스크롤 6’ 나오기 전에 두 개의 메이저 프로젝트가 있다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의 토드 하워드가 유튜브 라이브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바라는 ‘엘더 스크롤 6’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기다림은 생각보다 더 길어질 것 같군요. ‘엘더 스크롤 6’는 굉장히 야심찬 비전을 가지고 장기적으로 새로운 기술 개발과 병행하며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대신 ‘엘더 스크롤 6’ 이전에 베데스다 스튜디오에서 진행 중인 두 개의 메이저 프로젝트가 더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이 두 메이저 프로젝트도 자기들이 그동안 해왔던 어떤 게임들보다 크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이 두 프로젝트도 가까운 시일에 공개되지는 않을 거라며 자세한 내용은 말을 아낍니다.

이 이야기는 올해 2월에 하워드가 ‘세 개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라고 했던 언급과 들어맞는군요.

스카이림 리마스터는 기존 버전과 모드 호환, 비교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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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림》 리마스터 ‘스페셜 에디션’ 관련 소식들입니다.

  • 위 인터뷰에서 하워드가 밝히길 리마스터는 다른 데 외주 주는 게 아니라 내부 개발이라고 합니다. 기존 엔진을 엑스박스 원으로 이식하고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스카이림》 일부를 리마스터했는데 꽤 좋아서 아예 본격적인 리마스터 프로젝트가 됐다는군요.
  • 기존 버전과 모드가 호환된다: 기존 《스카이림》 모드들이 리마스터에서 호환되느냐는 트위터 질문에 베데스다 PR/마케팅 부사장 피트 하인즈가 “기본적으로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또 스팀 라이브러리에서 기존판과 리마스터는 별도의 게임으로 취급된다고 하니 제대로 호환되지 않아도 기존 버전으로 플레이할 수 있겠죠.
  • 유로게이머가 리마스터와 PC판 풀 옵션 버전의 비교 영상을 올렸습니다. 그래픽 효과 뿐 아니라 풍경에 여러 오브젝트가 추가되고 재배치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카이림》 리마스터는 10월 28일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스팀에서 기존 본편과 DLC를 모두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무료로 제공됩니다.

디스아너드 2: 노 파워 모드, 난이도 조정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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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렉터 하비 스미스에 따르면 《디스아너드 2》에는 초능력을 아예 쓸 수 없는 ‘노 파워 모드’가 있다고 합니다. 플레이어가 자율적으로 초능력을 쓰지 않는 게 아니라, 아웃사이더가 능력을 주려고 할 때 거절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고 하는군요. 그러면 나머지 게임은 계속 초능력이 없는 채로 무기만 사용해서 플레이해야 합니다.

스미스가 트위터에서 답한 몇 가지 관련 디테일을 옮겨보면…

  • 이 거절은 코르보와 에밀리 둘 다 가능.
  • 스토리 등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 결정을 나중에 번복할 수는 없다.
  • 블링크(점멸)가 없어도 레벨들을 통과할 수 있다.
  • 거절해도 제단에서 아웃사이더 만나기는 가능.

기왕 옵션 화면이 아니라 게임 내부에서 하는 결정인 만큼 스토리에도 영향을 주면 재미있을 것 같은데, 그냥 “하드코어” 옵션 정도로만 도입된 것 같아 좀 아쉽군요. 그래도 제단에서 아웃사이더를 만났을 때 비꼬는 코멘트 정도(“힘들지 않어? 으~응?”)는 들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싶군요.

관련해서 《디스아너드 2》는 굉장히 세밀한 난이도 조절 옵션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동, 잠입, 전투에서 여러가지 요소들(AI 시야/청각 범위, 기울여 보기의 위력 등등)을 세세하게 조절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전작이 너무 쉬웠다, 혹은 어려웠다는 사람들을 위해 마련된 옵션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무척 기대되는군요.

《디스아너드 2》는 11월 11일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프레이는 어떻게 프레이 게임인가

아케인의 《프레이》가 공개되면서 저처럼 시스템 쇼크류 대환영인 사람은 기뻤지만, 기존 프레이 시리즈 팬들은 아쉬운 목소리를 냈습니다. 근데 제가 봐도 이게 어떻게 봐서 프레이 게임인지, 기존 프레이랑 어떤 관련이 있는지 알 수 없었는데…

IGN 라이브 쇼에서 기자도 베데스다 PR 피트 하인즈에게 똑같은 질문을 합니다. 거기에 하인즈의 답변이 재밌다면 재밌고 황당하다면 황당합니다. 기본적으로 우주 배경 SF, 외계인에게 습격 당하는 인간(사냥감, prey)이라는 전제를 아케인 식으로 해석한 게임이라고 답합니다. o_O

뭐, 어쨌든 그건 그렇고 멋진 표지를 감상하면서 1일차 종합은 마무리해봅시다. 2, 3일차 종합은 별다른 큰 소식이 없는 한 아마 없을 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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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데스다 E3 1일차: 엘더 스크롤 6, 디스아너드 2, 프레이, 스카이림 리마스터”에 대한 2개의 생각

  1. 프레이라는 게임은 처음 알았는데 트레일러만 봤을 때는 시스템 쇼크 느낌이 상당하더군요.
    그리고, 엘더 스크롤 6 소식도 좋은데 두 개의 신규 프로젝트가 지금까지 해왔던 어떤 게임들보다 크다니 이쪽이 더 기대되네요.

  2. 정말 오랜만에 프레이 후속작 소식이라 기쁘긴 한데… 후속작이라고 하기엔 프레이1이랑 너무 이질적인 분위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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