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퍼 드림스》: 퀘스트 구조, 키워드와 아이템을 사용하는 대화 시스템

웨일노트가 지난 25일 《코퍼 드림스》 킥스타터 업데이트에서 퀘스트 설계 방향과 키워드 기반 대화 시스템을 설명했습니다.

이번 킥스타터 모금이 게임을 더 확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는데, 바로 이번에 설명하는 이런 부분들을 확장하려는 것이라는군요.

옮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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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 구조

  • 흥미와 전투, 퍼즐, 관료적 회계로 가득한 개방된 캠페인. 《서펜트 인 더 스태그랜드》의 디자인 철학을 유지, 손을 잡아 끌어주지 않는 경험. 퀘스트 마커나 자동으로 채워지는 저널로 할 일을 안내해주지 않는 게임이 가장 플레이하는 보람이 있다고 생각한다.
  • 어떤 단서를 찾았는지 알려주는 내레이터나 저널 없이 플레이어는 도시 칼라티나에 널린 퍼즐 조각들을 맞추는 방법을 직접 파악해야 한다.
  • 플레이어의 보고서는 조직의 운영에 영향을 주고, 플레이어가 만나는 캐릭터들의 운명은 아주 처음부터 갈리기 시작해 볼프츠 베이가 기업 전쟁이라는 게임을 플레이하는 방식을 좌우한다.

플레이어의 역할

  • 플레이어는 볼프츠 베이의 자산조사요원. 칼리타나의 가장 야심찬 조직의 요원으로서 플레이어는 회사가 소유한 거리에서 휴식을 취하고, 간소한 보급품을 받고, 다른 요원들로부터 협력을 구하거나 정보를 얻는 등 혜택을 받게 된다.
  • 또 플레이어 캐릭터와 그 동료들을 위한 생활 공간으로 무려 부두 근처의 아늑한 화물 컨테이너가 제공된다. 통나무집은 아니지만 단말기와 조명, 간이침대, 인벤토리 아이템들을 던져 놓을 충분한 공간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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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흐름

  • 플레이어가 캠페인 전반에 걸쳐 조사하도록 할당 받는 자산들의 종류는 이전 미션의 결과나 부가 업무, 볼프츠 베이에 보고하는 정보를 포장하는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 처음에는 시간에 구애 받지 않는(혹은 시간을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될 정도로 긴) 미션들을 받게 된다.
  • 이 미션들을 진행하면서 더 작은 업무들을 찾게 되고 이런 것들에는 시간 요소가 존재할 수 있다. 밤낮의 흐름은 플레이어가 주의를 기울여야 할 칼라티나의 정세를 바꾸어 놓는다. 시간 제한이 있는 미션들은 그 규모가 다양하고, 완수하기 전에 휴식으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다가는 미션의 성격과 잠재적으로 결과가 바뀔 수 있다.
  • NPC들에게도 역시 시간이 존재한다. 가령 어떤 자산을 찾으러 적의 요새에 침투했다면 아침이 오기 전에 떠나야 하는 만큼 휴식 같은 호사를 부릴 수 없다. 어떤 자산을 확보하는 데 24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한 번의 휴식을 위한 시간은 있다. 시간이 지나면 그 자산은 다른 조직에게 넘어가거나, 다른 장소로 옮겨지거나, 죽어버릴 수 있다.
  • 조직과 무관한 퀘스트도 거대한 미스테리부터 긴급한 일들, 배신자에게 퇴직 보상을 선사해주는 것까지 여러가지 존재한다. 볼프츠 베이 요원을 도와줄 수도 있고, 민간인을 보호하게 될 수도 있다. 마음껏 탐험할 수 있는 개방된 도시에서 요원을 바쁘게 할 다양한 이벤트가 존재한다. 단지 적대적인 지구로 갈 때는 하드웨어를 좀 챙기도록 하자.

대화

  • 키워드 시스템은 롤플레잉 관점으로 보면 작가가 부여한 선택지의 뉘앙스에 구애받지 않고 화제를 선택할 수 있게 해준다.
  • 시스템 관점에서 보면 대화를 퍼즐로 만들어준다. 때로는 방향을 물어보거나 임무 결과를 보고하는 복잡할 것 없는 대화지만, 때로는 가능한 많은 정보를 모으려고 노력하면서 아이템이나 저장된 키워드를 활용해 대화의 새로운 방향을 열어볼 수 있다.
  • 만약 정보가 필요한 무소속 요원이 있고 플레이어가 이 요원을 돕고 싶다면, 기밀 데이터 디스켓을 대화 화면으로 끌어와 (말 그대로 아이템을 전달) 진행 중인 대화의 흐름을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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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워드에는 현재 대화 진행에 따라 나오는 키워드와 다양한 사람들에게 물어볼 수 있는 전체 키워드(뒤에서 자세히 설명)가 존재한다. 만약 다른 요원과 애그로폭스를 화제로 이야기할 때 상대가 “우리는 애그로폭스의 보급로를 노리고 있다” 같은 대사를 하면, “보급로” 키워드가 나타나 그쪽 방향으로 대화를 계속 진행할 수 있게 해준다.

카메라

  • 칼리타나에서 플레이어는 감시 시스템의 피해자이자 조력자이다. 플레이어는 게임을 시작하면서 카메라를 받게 되고, 탐험하면서 사물이나 사람을 폴라로이드 크기 스크린샷으로 찍을 수 있다. 카메라는 다른 사용 가능한 아이템과 마찬가지 방법으로 사용하고, 대상을 클릭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찍은 사진은 단말기에 전송되어 피사체의 이름과 위치가 태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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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은 기본적으로 키워드(피사체의 이름+위치)나 마찬가지다. 대화 중에는 단말을 통해 사진을 찾아 대화창으로 드래그할 수 있다. 가령 이탈한 요원을 찾는 일을 맡았는데 볼프츠 베이 직원이 애그로폭스 건물에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하자. 플레이어는 몰래 그 ‘직원’이 그 ‘위치’에 있는 사진을 찍어 나중에 대화를 전개할 때 활용할 수 있다.

아이템

  • 가방이나 퀵슬롯에서 아이템을 드래그해 대화창으로 끌어와 반응을 얻을 수 있다. 회수한 아이템일 수도 있고, 정체를 모르는 아이템에 대해 배우는 데 사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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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를 들어 볼프츠 베이가 무기고로 활용할 수 있는 빈 부지를 몰래 탐색하라는 임무를 받았다면, 한 가지 방법으로 부지를 관리하는 사업체에 밤에 몰래 숨어 들어가 부지 목록이 담긴 데이터 디스켓을 복사할 수 있다. 만약 해킹 훈련을 받았다면 암호화된 파일을 열어 다른 조직들과의 통신 기록까지 뽑아올 수 있다. 이렇게 하면 많은 부지를 매입할 계획을 하던 다른 조직과의 잠재적 충돌을 피하거나 플레이어의 조직이 먼저 행동하도록 할 수 있다.

저장된 키워드

  • 위와 같은 시나리오에서 낮에 부지 관리 업체를 찾아가 직원에게 말을 걸어 똑같은 정보를 얻거나 다른 빈 부지에 대한 정보를 얻어볼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아이템이 아니라 저장된 키워드를 받게 된다. 만약 그 직원이 “A16 부지”를 언급했다면 “A16 부지”는 그 이후부터 사용할 수 있는 전체 키워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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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스킬

  • 어떤 키워드는 소질이나 미덕이 연계되어 스킬 체크로 작동하기도 한다. 행동과 연계된 키워드가 소질이나 미덕에 연계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세상 물정 스킬은 온갖 형태의 사기에, 상업 스킬은 상인이나 사이버네틱 기술자들과 이야기할 때, 뇌물을 주려고 할 때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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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드는 시스템이네요. 어서 가지고 놀아보고 싶습니다.

현재 킥스타터 캠페인은 12일 남은 가운데 2만 9천 달러를 넘은 상황입니다. 기본 목표 달성도 좀 어려워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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