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먼트: 타이드 오브 누메네라》 2016년으로 연기 / 케빈 손더스 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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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토먼트: 타이드 오브 누메네라》 킥스타터 업데이트가 올라와 디렉터 케빈 손더스가 인엑자일을 퇴사한다고 알렸습니다.

“크리에이티브와 프로덕션 상의 주요한 결정들이 모두 내려지고 팀이 게임 완성을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가고 있는 이때, 인엑자일과 저는 제가 스튜디오를 떠날 때라고 판단했습니다. 저는 자랑스러운 이 프로젝트를 우수한 사람들에게 맡기고 갑니다. 제가 앞으로 뭘 할지는 모르겠지만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을 위해, 그리고 여러분과 함께 이 게임의 제작을 도울 수 있었던 것은 특권이자 영예였습니다. 저에게 이 정말로 비범한 타이틀을 이끌 수 있는 기회를 준 여러분에게 감사합니다. 사실상 여러분의 너그러운 후원이 제가 킥스타터 캠페인을 이끌었던 이래 맡아왔던 자리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즐기는 RPG 르네상스의 선도자가 되어준, 《토먼트》를 가능하게 해주고, 지금까지 제가 프로젝트를 이끌 수 있게 신뢰와 권한을 준 브라이언 파고와 맷 핀들리에게도 감사합니다.

그리고 물론 노력과 헌신, 탁월함을 보여준 팀에게도 감사합니다. 가끔 제가 평범하지 않은 단어 선택을 좋아한다는 점을 눈치채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때로는 기존 어휘가 부족하다는 생각에 새로운 단어를 찾거나 기존 단어를 새롭게 쓰곤 합니다. 예를 들어 아담이 얼마 전에 설명한 것처럼 저희는 ‘상태 효과’를 칭하는 단어를 어색한 ‘status effect’에서 ‘fettle’로 바꿨습니다. 제가 또 어색하다고 생각하는 용어는 ‘팀 멤버’입니다. 그리고 내부적으로 저는 ‘영웅’으로 말을 바꿨습니다. 그리고 정말로 토먼트 팀은 영웅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저는 언제나 이 영웅들을 지지할 것이고 그 기여를 잊지 않을 겁니다.”

손더스가 떠난 디렉터 자리는 《웨이스트랜드 2》 디렉터였던 크리스 키난이 맡게 됐습니다. (좀 이상한 게 키난은 《바즈 테일 IV》의 디렉터를 맡을 계획이었습니다. 두 프로젝트를 동시에 맡는다는 건 상상하기 어려운데, 《바즈 테일 IV》 디렉터 자리에 누군가 들어온 걸까요?)

키난은 같은 업데이트에서 자신을 소개하며, 앞으로 다른 핵심 팀원들(콜린, 조지, 아담)과 함께 《토먼트: 누메네라》의 핵심 비전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힙니다.

그리고 게임을 더 다듬기 위해 출시가 2016년으로 연기됐다는 소식도 전합니다. (이건 손더스의 퇴사와 달리 오래 전부터 예상 가능한 일이었지만요.) 베타는 올해 안에 낼 계획이라고 합니다.

손더스의 퇴사는 뜻밖의 일이군요. 이 가장 바쁘고 어쩌면 결정적일 시기에 디렉터가 떠나는 일도 드물 것 같고, 작별 인사 뉘앙스 상 예전부터 계획된 퇴사도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키난의 말대로 다른 핵심 크리에티브 팀은 그대로 있고 알파 빌드도 좋았던 만큼 게임 자체는 별 걱정이…아니 ‘크게’ 걱정하진 않지만, 인엑자일이 확장하는 가운데 벌어진 일이라 기묘하긴 하네요.

“《토먼트: 타이드 오브 누메네라》 2016년으로 연기 / 케빈 손더스 퇴사”에 대한 3개의 생각

  1. 인엑사일도 이제 맛탱이가 가는군요 크리스 아벨론은 뻘쭘하겠습니다. 대놓고 인엑사일때문에 옵시디안 퇴사한 티가 팍팍 났었는데

    뭐 웨이스트랜드2때부터 이미 역량부족을 나타냈으니 결과는 비참하겠습니다.

  2. 상당히 갑작스럽네요. 어디 좋은데서 권유라도 받은 것일려나요? 나간 사람에게나 남은 사람에게나 일이 잘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인엑자일은 앞으로도 새 프로젝트가 있을 때마다 킥스타터를 활용할 것 같던데 토먼트가 좋은 퀄리티로 나오는게 정말 중요할 것 같네요.

  3. 모쪼록 여전히 기대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내년 상반기를 휘어잡는 물건이 나오길 바랍니다. 하지만 마무리 이전에 디렉터가 퇴사하다니… 조금 우려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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