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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테크》, 용병 캠페인의 계약과 협상, 배틀멕 수리

지난 달 30일 시작된 《배틀테크》 킥스타터는 캠페인의 중반이 된 지금도 순조로운 모금 속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185만 달러인 3단계 모금 목표 ‘ 확장된 용병 캠페인’을 눈 앞에 두고 있네요. 지난 번 글에서도 전했듯 《배틀테크》는 ‘멕 지휘 시뮬레이션’을 추구하는 턴제 전술 전투 게임이자 이너 스피어의 정치 지형 속에서 용병 회사를 운영하는 캠페인도 목표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헤어브레인드가 지난 몇 번의 업데이트를 통해 이 ‘확장된 용병 캠페인’에서 구현하고 싶은 요소들을 설명했는데요. 흥미로운 부분들이라 옮겨봤습니다.

지난 3일 업데이트에서는 계약과 협상 시스템 구상을 설명했습니다. 지역 농경 기업의 지도자부터 대가문의 황태자까지 잠재적 고용주들과 계약 조건을 저울질하고 협상 방식과 조건, 실행 방식에 따라 각 세력들 사이의 평판이 달라지는 형태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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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병 계약에는 협상할 수 있는 다양한 단서나 조건들이 붙어있다. 예를 들어 착수금을 높게 받지 않는 대신 해당 미션의 전리품 획득 권한을 키울 수 있다. 혹은 특히 위험한 작전에서 보수를 적게 받는 대신 클라이언트에게 지원을 보내 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다.
  • 협상을 통해 특정 조항을 더 좋게 만들어볼 수도 있지만, 협상인 만큼 다른  부분에서 조건이 더 나빠질 수도 있다. 고용주마다 협상할 의사가 있는 조건들이 다르고 너무 세게 나가면 부정적인 반응이 나올 수 있는 민감한 사안들이 있다. 경험을 쌓으면서 특정 대변인의 협상 스타일을 알아가게 되고 협상 성공률을 늘릴 수 있을 것이다.
  • 고용주의 목적은 항상 액면 그대로가 아니다. 가령 협상을 담당하는 마릭 가문의 귀족이 몰래 미션 목표에 자기 개인에게 유리한 무언가를 끼워 넣을 수도 있다. 그 목표를 이룬다면 앞으로 더 호의적인 조건으로 계약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어떤 대가를 치르게 될지 누가 알까?
  • ‘확장된 용병 캠페인’의 디자인 목표 중 하나가 계약의 협상과 실행 방식이 해당 고용주와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와 비슷하게 그 계약에서 목표물이 되는 세력들도 당신의 적대적 행위를 기억한다. 이런 행동들이 합해져 각 세력들이 생각하는 당신의 평판을 좌우하고 다시 평판은 받게 될 계약 종류와 세부 조건을 좌우한다.
  • 3단계 목표를 달성한다면 개발을 진행하면서 이 컨셉들을 살펴보고 시스템을 얼마나 깊이 만들지 결정할 것이다. 게임이 묘사하는 용병의 삶에서 계약 협상 요소를 넣어서 이너 스피어의 정치를 그리는 장치로 사용하고 싶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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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업데이트에서는 멕의 파손과 수리에 관한 구상을 설명했습니다. 옮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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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가 진행되는 와중에도 용병 지휘관의 머릿 속에는 지금 진행 중인 미션의 수지를 맞춰보는 계산기가 계속 돌아가고 있습니다. 상황이 좋게 돌아가는 것 같았는데 전장을 수놓는 PPC를 계산에 넣는 순간 자기 배틀멕들이 입을 대미지를 고려할 때 예상 수익이 손실로 기울어 버릴 수도 있습니다.

3단계 ‘확장된 용병 캠페인’의 디자인 목표 중 저희가 가장 기대하는 부분은 플레이어가 평판과 경제성을 두고 균형을 잡는 일입니다. 그 균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전장에서 받는 대미지입니다.

멕의 모든 아머와 모든 내부 부품들은 손상되거나 파괴될 수 있고 그런 대미지는 수리하기 전까지 (혹은 부품 전체를 교체하기 전까지) 그대로 남습니다.

계약 보수는 미션이 시작되기 전에 정해지지만 미션을 실행하는 비용은 멕과 멕워리어가 수행 도중에 입는 피해의 정도에 크게 달려 있습니다.

미션에서 복귀하면 선택을 해야만 합니다. 멕들이 받은 대미지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장에서의 성공은 멕워리어의 다채로운 능력들이 큰 영향을 미치지만 수리 비용과 시간을 결정하는 것은 당신의 멕테크들과 수리 옵션들입니다.

다음은 플레이어의 멕테크와 평판, 재정 상황에 따라 가능한 수리 옵션들입니다.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이것들은 지금 구상하는 형태고 개발이 진행되면서 컨셉을 더 살펴보고 시스템의 깊이를 결정할 겁니다.)

  •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 때로는 즉시 수리하지 않거나 아예 수리하지 않는 게 재정적인 면에서 나을 수 있습니다. 손상을 입었거나 심지어 망가진 부품을 탑재한 멕이라도 언제나 전투에 내보낼 수 있습니다.
  • 수리한다: 회사 멕테크들의 수와 경험 레벨에 따라 부품 수리의 비용과 기간이 결정됩니다.
  • 응급처치한다: 멕테크들에게 부품을 응급처치하도록 해 빠르고 싸게 다시 작동하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정성을 비용으로 치르게 됩니다.
  • 새 부품으로 교체한다: 현대의 자동차들이 세계 각지에서 생산한 부품을 조립해 만들어지는 것처럼 대부분 멕들도 이너 스피어 곳곳에서 생산된 부품을 조립해서 만들어 집니다. 어디서나 모든 부품을 구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새 부품을 찾을 수만 있다면 멕테크들에게 설치를 맡길 수 있습니다.
  • 주운 부품으로 교체한다: 언제나 새 부품을 찾을 수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어떨 때는 전장에서 줍는 게 작동하는 부품의 유일한 공급원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최고의 공급원이 될지도 모릅니다. 주운 부품이 충분이 오래된 것이라면 그 기술과 제조 공법 때문에 새 부품보다 더 좋은 성능을 낼지도 모릅니다.

때로는 미션을 완수하지 않고 현장에서 철수하는 게 현명할지도 모릅니다. 힘든 결정일 겁니다. 회사의 평판을 비용으로 치르더라도 손실을 예방하고 다음 미션을 위해 랜스를 아껴둘 것인가. 아니면 회사가 입을지도 모를 재정 손실을 감내하더라도 끝까지 목표를 달성하고 보수와 평판을 얻어낼 것인가.

이 게임의 디자인 목표 중 하나는 반드시 끊임 없는 승리여야만 성공적인 캠페인은 아니도록 만드는 겁니다. 미션을 포기하거나 지는 것도 가능합니다. 여러분이 상황에 잘 적응할 수 있다면 지더라도 만회하 수 있도록 적절하게 밸런스를 잡을 생각입니다. (이런 점에서 아이언맨 모드에서는 특히 흥미로울 겁니다.)

저희는 여러분이 용병 회사를 경영하면서 언제나 정해진 답이 없는 복잡한 선택을 마주하게 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왕관을 쓴 머리는 편히 쉴 수 없다”고 하죠. 용병 회사의 리더인 당신의 머리에 그 왕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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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테크》 킥스타터 캠페인은 18일 남은 가운데 177만 달러 가까이 모으고 있습니다.

2017년 초 출시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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