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비니티: 오리지널 씬》 인핸스드 에디션 발표

지난 15일, 라리안 스튜디오가 《디비니티: 오리지널 씬》의 인핸스드 에디션을 발표했습니다.

《웨이스트랜드 2》 GOTY 에디션과 마찬가지로 겉부터 속까지 많은 부분을 고치고 새롭게 만든 대규모 업데이트입니다. 그리고 프랑스 퍼블리셔 포커스 홈 인터랙티브를 통해 콘솔(PS4, XBO)로도 출시됩니다.

라리안은 이 인핸스드 에디션이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줄 거라고 장담하는군요. 주요 변경/추가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로컬 코옵, 분할 화면 플레이
  • 컨트롤러 지원 및 컨트롤러 전용 UI 지원
  • 모든 캐릭터에 음성 지원
  • 새로운 퀘스트, 새로운 캐릭터, 새로운 콘텐츠
  • 완전히 새로운 게임플레이 모드와 캐릭터 빌드
  • 크게 다시 쓴 스토리와 완전히 새로운 엔딩 하나
  • 전반적으로 다시 작업한 비주얼과 음향
  • 360도 카메라 회전 가능

인핸스드 에디션은 기존 PC판 구매자에게 무료로 제공됩니다. 또 요구사양이 올라가고(64비트 OS, 다이렉트X 11 필요) 많은 부분이 바뀌는 만큼 기존 버전과 별개의 게임으로 라이브러리에 추가되고, 두 버전 사이에는 세이브가 호환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예정 업데이트일은 ‘완성될 때’입니다😉 올해는 넘지 않는 모양입니다.

발표와 함께 여러 매체에 라리안의 CEO 스빈 빈케 인터뷰(유로게이머, RPS)도 실렸습니다. 유로게이머 인터뷰에서는 개발 중인 신작 두 개를 간략하게 언급합니다. 벨기에 스튜디오와 퀘벡 스튜디오에서 각각 만들고 있고 둘 다 디비니티 엔진을 활용한 턴제 게임이라고 하네요. 적어도 둘 중 하나는 킥스타터로 갈 가능성이 높다는 말도 합니다.

RPS 인터뷰에서는 앞으로 만들 신작과 관련해 RPG 개발 철학을 이야기하는데, 이건 그 부분을 번역해 따로 올리겠습니다.

빈케는 개인 블로그에도 글을 올려 콘솔 출시와 인핸스드 에디션 출시 계기를 길게 이야기했습니다.

‘디비니티: 아이즈 오브 차일드’라는 이름으로 (《오리지널 씬》과 비슷한 컨셉이었지만 스토리가 다르고 규모도 훨씬 작았다고 하는군요) 게임을 퍼블리셔에 제안하러 다녔을 때부터 분할 화면과 컨트롤러를 활용한 코옵 플레이가 주된 특징이었다고 하는군요. 이건 그보다 훨씬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옛 시절에 플레이한 《스파이 vs. 스파이》처럼 분할 화면으로 할 수 있는 턴제 RPG를 생각했었다고 합니다. 덧붙여 콘솔판에는 퍼블리셔가 필요한 이유(스포일러: 패키지 배급)와 포커스 홈을 퍼블리셔로 선택한 이유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핸스드 에디션’이란 형태로 출시 1년 넘은 게임을 크게 업데이트하는 계기도 설명합니다. 수년 동안 고생하고 만들어서 막 출시했을 때는 다시는 쳐다보기도 싫었지만, 이후 여러 의견과 비평을 듣고 보니 고치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고 하는군요. 그렇게 고치고 추가할 것이 점점 커지다 보니 단순히 패치로 내놓을 수 없는 수준이 되었고 완전히 다른 버전의 인핸스드 에디션으로 분리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점점 경험을 쌓고 엔진을 발전시켜서 빈케와 라리안이 창립 때부터 만들고 싶다는 “다른 모든 것을 작아 보이게 만들 RPG”를 향해 간다고 하는데…좀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되고 그렇군요. 일단 인핸스드 에디션이 어떻게 바뀌는지 자세히 확인해보고 싶네요😉

“《디비니티: 오리지널 씬》 인핸스드 에디션 발표”에 대한 1개의 생각

  1. 원래 오리지널 씬도 재밌었는데
    인핸스드 에디션도 꼭 해보고 싶네요ㅎㅎ
    다만 유저한글화가 필요할것 같습니다ㅠㅠ(나오기까지 엄청 걸렸는데..)
    많은것이 바뀐다면 당연히 한글화도 거의 새로 해야할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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