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스팀 출시 RPG 판매량 추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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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기술 뉴스 사이트 아스 테크니카에서는 2014년 출시된 스팀 게임들의 소유자 수를 추산한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2013년에 공개했던 자료처럼 스팀 공개 프로필들의 라이브러리 데이터를 샘플로 긁어와 실 소유자 수를 계산한 수치라고 하는데요.

몇 가지 흥미로운 그래픽과 함께 400개 게임의 데이터가 그대로 실린 표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PC RPG 뉴스인 만큼 RPG들을 따로 모아봤습니다.

자료는 2월 26일까지 측정된 것입니다. 번들 등으로 팔린 적이 있는 게임(※)은 그 수가 굉장히 부풀려져 있음을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게임의 정가와 할인 여부/정도도 판매 수량에 영향을 미칠 거라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팀 이외에 GOG 등 다른 PC 게임 판매 사이트는 추산되지 않은 자료입니다.

괄호 안의 수는 실제로 게임을 한 번이라도 플레이해본 사람들 수입니다. 번들로 팔렸던 게임과 크게 할인했던 게임은 소유자 수와 플레이어 수의 차이가 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다크 소울 2 – 964,266 (887,517)
  • 사우스 파크: 진리의 막대 – 929,442 (855,397)
  • 디비니티: 오리지널 씬 – 802,315 (744,500)
  • 트랜지스터 – 526,762 (392,874)
  • 웨이스트랜드 2 – 384,760 (332,354)
  • 배너 사가 – 343,511 (261,015) ※
  • 파이널 판타지 XIII – 327,959 (239,714)
  • 섀도우런: 드래곤폴 – 313,082 (134,226)
  • 블랙가드 – 304,968 (131,183) ※
  • 데이어스 엑스: 더 폴 – 304,968 (57,477) ※
  • 차일드 오브 라이트 – 257,295 (177,165)
  • 전장의 발큐리아 – 210,299 (156,541)
  • 로드 오브 폴른 – 193,394 (174,122)
  • 파이널 판타지 XIII-2 – 159,922 (64,916)
  • 인크레더블 어드벤처 오브 반 헬싱 II – 153,836 (99,740)
  • 아가레스트 전기 – 138,622 (107,516)
  • 마이트 앤 매직 X: 레거시 – 131,183 (103,121)
  • 영웅전설: 천공의 궤적 – 107,516 (78,440)
  • 파이널 판타지 III – 91,964 (59,168)
  • NEO 스캐빈저 – 91,287 (67,282) ※
  • 레전드 오브 그림록 2 – 88,245 (71,339)
  • 라이즌 3 – 85,878 (77,087)
  • 파이널 판타지 IV – 75,397 (37,191)
  • 바운드 바이 플레임 – 62,211 (50,715)
  • 데드 스테이트 – 42,263 (36,515)

고예산 게임인 《다크 소울 2》와 《사우스 파크: 진리의 막대》에 이어 《디비니티: 오리지널 씬》이 80만 장 넘게 팔렸다는 건 정말 대단하네요. 캐나다와 아일랜드에 사무실을 두 개나 새로 세우고 신작을 두 개나 동시에 개발할 만하군요.

《오리지널 씬》 만큼은 아니지만 《웨이스트랜드 2》 역시 40만 장 가깝게 상당한 수가 팔렸습니다. 과거 브라이언 파고가 인터뷰에서 20~30만 장이 목표라고 했는데, 물론 나중에 사정이 변했을지도 모르겠지만 킥스타터 후원자 수를 빼면 얼추 목표에 들어맞는군요.

파이널 판타지 게임들과 《전장의 발큐리아》, 《아가레스트 전기》처럼 콘솔에서 이식된 일본 게임들도 꽤 잘 팔린 모습입니다. 물론 모두 정가가 싸게 나왔다는 점도 있겠지요. 반면 위저드리 스타일 게임 《엘미나쥬 고딕》은  400개 안에 들어가지 못해 데이터가 없습니다.

마이트 앤 매직 X》의 13만 장은 속편의 가능성을 어둡게 만드는 우울한 수치 같습니다. 얼마 전 게임 사이트가 사라진 것도 그렇고 DLC도 하나만 내고 금방 지원이 중단된 것을 보면 유비소프트는 이 게임을 실패로 간주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거기에 《레전드 오브 그림록 2》의 8만 8천 장은 전편보다 모든 면에서 발전한 게임이었음에도 전편보다 적은 수치로 추정됩니다. (1편은 발매 한 달 만에 ‘GOG에서만’ 1만 7천장 넘게 팔렸습니다.)

그보다 적은 《라이즌 3》의 8만 5천은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군요. 피라냐 바이츠 입장에선 더 많은 생각이 들었을 것 같습니다. 지금 피라냐 바이츠는 신작을 준비 중이라는데 의미심장하게도 ‘고딕 시리즈 팬들이 주목해야 할’ 게임이라는 언급이 나왔군요.

“2014년 스팀 출시 RPG 판매량 추정치”에 대한 2개의 생각

  1. 오 진리의 막대가 생각보다 상당히 판매량이 높네요! 여러 우여곡절을 거친 게임이었는데 잘 팔려서 다행입니다. ^^ 드래곤폴은 팔린 것에 비해 실제 플레이한 사람의 수가 꽤 적네요. 이미 플레이한 후 나중에 나온 디렉터즈컷으로 일단 받아만 놓고 플레이는 안 한 사람들이려나요. 아무튼 흥미로운 자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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