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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먼트: 타이드 오브 누메네라》, 개발 상황 / 알파 테스트 안내 / 므라 졸리스의 오아시스

토먼트: 타이드 오브 누메네라》의 새로운 개발 상황 보고가 올라왔습니다.

먼저 디렉터 케빈 손더스가 전하는 개발 진행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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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 지역의 디자인 검토 중.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조지 자이츠, 토마스 비커스, 콜린 맥콤, 스티브 도보스, 제시 파렐, 아담 하이네, 케빈 손더스, 맷 핀들리. 촬영자 브라이언 파고.)

지난 두 달 동안은 《웨이스트랜드 2》 개발 팀이 《토먼트》로 넘어오고 새로운 개발자를 영입하면서 제작 체계를 갖추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하는군요. 《토먼트》 팀이 지금까지 프리프로덕션을 진행하며 해온 것을 새로 들어온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웨이스트랜드 2》 팀은 《웨이스트랜드 2》를 개발하며 얻은 경험을 기존 팀에게 알려주었답니다.

더불어 인터플레이 QA 출신이자 예전에 인엑자일에서 아티스트로 일했던 데미언 에반스와 옵시디언에서 오래 일하며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에》도 참여했던 폴 피쉬가 환경 아티스트로 합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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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언 에반스가 작업한 배경 렌더. 덧칠과 시각 효과, 3D 소품 등이 들어가지 않은 작업중인 그림. 파란색 특수효과 역시 임시.

그리고 내년 초부터 대상이 되는 킥스타터 후원자들과 진행할 알파 시스템 테스트에 대한 안내도 있습니다. 알파 시스템 테스트는 게임의 일부분을 테스터들에게 전달해 의견을 받는 과정이라고 하네요. 가령 캐릭터나 배경 같은 건 전혀 없이 전적으로 대화 UI만 테스트하는 빌드가 나오는 식입니다.

손더스는 이 과정이 테스터들의 맛보기보다는 시스템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 데 큰 중점을 둔다고 강조합니다. 그래픽과 사운드도 거의 임시로 넣은 모양새일 거라는군요.

다음으로 아담 하이네가 게임에 나올 지역 중 하나인 므라 졸리스의 오아시스를 소개합니다. 번역해봤습니다. (모든 번역과 표기는 제가 임의로 한 것이고 제작자가 의도하는 의미나 발음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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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라 졸리스 수중 도시는 역사가 기록될 때부터 존재해왔습니다. 어쩌면 그보다 더 오래 되었을지도 모르지만 누가 왜 그것을 지었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곳은 제9세계의 다양한 수생 종족을 통칭하는 지브라 니쿨(Ghibra Ny’kul)의 터전입니다. 지브라는 자신들의 신이 므라 졸리스를 창조했으며 자신들이 제9세계에 “물과 생명”을 전하려고 이곳에 존재한다고 믿습니다. 이런 세계관으로 그들은 수백 년 전에 처음 저보아인들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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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라 컨셉아트 (아티스트: 레베카 온)

이 저보아인들은 (지금도 대부분 그렇지만) 인간들, 주변 땅에서 온 난민들이었습니다. 타바트가 여전히 지역의 대부분을 지배하면서 일부를 노예로 삼고 많은 이들을 터전에서 쫓아내고 있던 때였습니다. 수백 명이 산을 넘고 넘어 거대한 사막 계곡 가운데 빛나는 돔을 보았습니다. (므라 졸리스를 연구하는 데 관심이 있는 분들을 위해 참고로 말하자면 정 가운데입니다.) 돌아갈 곳도 없었던 난민들은 그것을 오아시스라 생각하고 안전한 낙원을 꿈꾸며 위험을 무릅쓰고 광대한 불모지를 건넜습니다.

이 이주자들 대부분은 다시 그 소식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므라 졸리스를 둘러싼 불모지가 길 잃은 바다로 불리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그냥 광대한 사막에 그치지 않고, 그 물결치는 시공이 횡단을 거의 불가능하게 만듭니다. 몇 주 동안 똑바로 걸어봐도 다시 정확히 걷기 시작했던 곳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아니면 므라 졸리스 근처에는 가보지도 못하고 계곡 정 반대편으로 가게 될 수도 있습니다. 매일 아침 잠에서 깰 때마다 잠든 곳과 다른 곳에서 일어나게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알맞은 누메네라(아니면 많은 운)와 함께 때로 지나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게 최초의 저보아인들이 므라 졸리스에 도착했습니다.

혹자는 지브라가 지친 여행자들을 환대하고 공기가 있는 오아시스 바깥에 마을 세울 수 있게 도와줬다고 말합니다. 다른 이는 왜인지 지브라와 함께 살던 한 인간이 난민을 환영하고 오아시스의 도움을 받아 살아갈 수 있게 도와줬다고 전합니다. 최초의 저보아인들 자신이 지브라에게 바깥 세상에 대해 알려주고 동맹을 제안했다고 전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어쨌든 저보아와 므라 졸리스 두 마을은 수 세기 동안 함께 성장해왔습니다. 이후 다른 분쟁과 재난을 피해 더 많은 난민들이 저보아로 오면서 저보아의 인구는 므라 졸리스보다 훨씬 빠르게 증가했고, 길 잃은 바다를 안전하게 건너는 다양한 방법이 발견되면서 관광이 크게 발전했습니다. 므라 졸리스는 자기들 영역으로 들어오는 인구를 통제하는 식으로 자기 문화를 지키면서 보다 느리게 성장했습니다. 그들은 또한 저보아에게 식수를 제공했고 그것이 없었다면 저보아는 번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오늘날 저보아인들 대부분은 오아시스와의 관계를 상징적인 것으로 바라봅니다. 지브라는 저보아인들에게 말 그대로 물과 생명을 줌으로써 생존의 수단을 주었지만 저보아인들은 오아시스로 교역과 관광을 끌어옴으로써 지브라를 굉장히 부유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비록 지브라는 저보아인이 자유롭게 물에 접근할 수 있게 하는 것 만은 꺼리고 있지만, 므라 졸리스의 많은 이들은 이것이 서로에게 득이 되는 관계라고 생각하며 지브라가 오랜 세월 몇 번은 저보아를 지켜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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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의 거주자들.

하지만 저보아인이 오아시스에 더욱 더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하면서, 오아시스에는 안내를 받아야만 들어갈 수 있고 자신들은 바깥의 뜨거운 사막에 살아야만 하는 상황에 불만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브라 사이에선 이런 현상에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사익을 위해 오아시스의 격리를 유지하도록 수를 쓰는 배후가 있다는 소문이 돕니다.

이 사막 낙원의 평온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담한 (혹은 부정한) 자들은 커져 가는 폭풍 속에서 분쟁을 활용해 이익을 취할 기회를 보고 있습니다.

《토먼트: 타이드 오브 누메네라》는 2015년 연말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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