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엑자일, 옛 폴아웃 3 코드네임 ‘반 뷰렌’도 상표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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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엑자일의 브라이언 파고가 개발 취소된 시간여행 RPG의 제목 “민타임”을 상표로 등록했다는 소식을 어제 전했는데요.

거기에 더해 인터플레이 시절 개발되던 ‘폴아웃 3’의 코드네임 “반 뷰렌”도 상표로 신청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민타임”보다도 한 달 앞서 신청했군요.

“반 뷰렌”은 역대 미국 대통령의 이름으로 프로젝트 코드네임을 짓던 블랙 아일에서 미국 8대 대통령 마틴 반 뷰렌의 이름을 따 지은 ‘폴아웃 3’의 코드네임입니다.

블랙 아일의 ‘폴아웃 3’는 처음에는 크리스 아벨론, 뒤이어 조쉬 소여가 개발을 이끌어 개발되고 있었지만 인터플레이의 재정이 악화되고 블랙 아일이 폐쇄되면서 2003년 개발이 취소되었습니다. 베데스다가 끌고 간 《폴아웃 3》의 방향성이 마음에 차지 않고 반 뷰렌의 많은 설정을 차용해온 《뉴 베가스》로도 아쉬움만 깊어지는 클래식 폴아웃 팬들에게는 잃어버린 유물과 같은 존재로 간주되어왔죠. (인터넷에 테크 데모가 돌아다니긴 하지만. 《웨이스트랜드 2》가 나오긴 했지만.)

브라이언 파고와 인엑자일이 그런 “반 뷰렌”을 상표로 등록해서, 그러니까 그 코드네임을 가져와서 뭘 할 생각인지 궁금하군요.

브라이언 파고가 베데스다와 척을 지고 있기 때문에 인엑자일이 베데스다와 정식 파트너십을 맺고 폴아웃 스핀오프를 만들 가능성은 아주 아주 낮습니다. 만약 그걸 다 극복하고 손을 잡는다고 해도 상표는 인엑자일이 아니라 베데스다 쪽에서 등록하겠죠.

그렇다고 이미 웨이스트랜드 IP를 보유한 인엑자일이 겹칠 게 뻔한 폴아웃을 계승한 게임, 새로운 포스트아포칼립스 IP를 또 만들 것 같진 않습니다.

가장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건 《웨이스트랜드 2》의 확장팩이나 DLC, 혹은 후속작에 사용되는 경우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클래식 폴아웃 팬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는 것 말고 “반 뷰렌”이라는 이름에 무슨 의미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어쨌든 확실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 이상 그냥 예상이고 상상일 뿐입니다. 한 가지 분명한 건 민타임도 그렇고, 반 뷰렌도 그렇고 인엑자일이 뭔가 일을 벌이고 있다는 점이군요. 그건 참 기대됩니다.

(via RPG Cod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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