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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 퍼진 마을, 가혹하고 밀도 높은 생존 어드벤처 《패솔로직》, 리메이크 킥스타터

2005년 출시된 아이스픽 로지의 컬트적 호러 어드벤처 게임, 《패솔로직》을 리메이크하기 위한 킥스타터가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게임 소개문과 특징 목록을 번역해봤습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치명적인 질병이 옛 제혁소와 도살장 위에 지어진 외딴 마을에 들이닥쳤습니다. 이 질병은 육체적 증상으로 확인할 수 있음에도 그 원인과 기원이 의문에 싸여있습니다. 이 질병은 감염률이 높고 치명적입니다. 신경과 혈액 순환에 영향을 미쳐 몸과 마음에 손상을 입힙니다.

유행병과 싸우기 위해 당국은 먼저 박식한 의사를, 다음에 상황을 판단하도록 지시 받은 조사관을, 그 다음에 군 사령관을 보냅니다. 의사는 질병을 조사해서 최적의 치료법을 찾아내야 하며, 조사관은 그 해법을 실행하면서 가능한 많은 인명을 구해야 하고, 사령관은 방법이 없을 경우 마을 전체를 몰살할 권한이 있습니다.

당국 요원들과 동행한 더 베첼러라는 이름의 박식한 의사를 따라 두 명의 자원자가 함께 마을로 들어갑니다. 자원자 중 한 명인 더 체인질링은 자기 손으로 사람을 치료할 수 있다고 믿는 기묘한 여자아이고, 다른 한 명은 실험적인 수술을 좋아하는 재능 있는 아마추어 하루스펙스입니다.

당신은 이 세 의사 중 한 명이 되어 마을과 마을의 기묘한 전통, 주민들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탐색하게 됩니다. 단 12일 안에 모래 역병이라 불리는 이 무적의 적을 무찔러야 합니다.

시간은 당신의 가장 귀중한 자원입니다. 선택은 매번 당신을 괴롭힙니다. 목표에 가까이 다가가고 싶겠지만 때로는 단지 생존하는 것도 벅찰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위험한 이런 때에 어디에 사용할지도 모를 사람에게 총을 건네줄 수 있습니까? 구해줄 필요가 없다는 사람들을 구하겠습니까? 마을의 다양한 비밀을 듣는 대가로 중요 인물에게 자신의 약을 나누어 주겠습니까? 아니면 정말 필요한 평범한 사람들을 도와주겠습니까? 아니면 자신이 아플 때를 대비해 이기적으로 보관해둘 건가요? 언제가 되든 그렇게 하게 될 겁니다. 《패솔로직》은 당신을 그런 사람으로 만들어줄 매섭고 가혹한 생존 어드벤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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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예를 보여주는 그림도 번역해봤습니다. 클릭하면 원본을 볼 수 있습니다.
  • 질병과 싸운다: 의사는 단순히 고통을 줄여주는 존재가 아닙니다. 약을 만들기 위해 누군가의 심장을 도려내야 한다면 어떻겠습니까? 장비는 조악하고 당신은 역병과 여러 방면에서 싸워야 합니다. 그 근원을 찾아 마을을 돕는 게 주된 목표지만 역병은 바로 여기에, 거리에, 당신의 몸 속에 있습니다. 목표에 한 걸음 다가가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당신이 죽는다면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 현실적으로 시뮬레이션되는 전염병: 병은 실시간으로 진행되고 게임플레이 시스템과 플롯 양쪽에 영향을 미칩니다. 빨리 지름길로 가야 할까요? 아니면 누군가를 만나야 할까요? 만약 가야 하는 지구가 감염되었다면 그나마 없는 행운을 빕니다. 가게는 닫히고 집들은 봉쇄되고 공기 자체도 유독합니다. 하지만 다른 방법이 없을지도 모릅니다.
  • 생존: 좀비는 없습니다. 굶주림, 피로, 면역, 평판처럼 게임플레이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는 진짜 위험이 있습니다. 때로는 다른 캐릭터와의 관계나 자신의 피로감이 수치로 표현될 수 없기도 합니다. 당신의 적은 냉정하고 가차 없습니다. 생존이란 단지 육체의 보전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을 알게 될 겁니다.
  • 뒤지고 모으고 거래한다: 당신은 언제나 자원의 압박을 받게 됩니다. 돈은 목숨을 살려줄 수 없습니다. 돈을 먹을 수 없습니다. 돈으로 치료할 수 없습니다. 당신은 언젠가 돈이 쓸 데 없음을 깨닫게 될 겁니다. 당신은 마을 사람들과 거래해야 합니다. 자신이 가진 유일한 총을 빵 한 덩어리와 교환해서라도 살아야 합니다.
  • 목숨을 걸고 싸운다: 싸움은 단순하고 어렵습니다. 여기저기 위협이 있습니다. 밤의 강도, 약탈자, 고통에 몸부림치는 병자, 단순히 당신을 싫어하는 사람들…《패솔로직》은 슈터가 아닙니다. 누군가 죽이려고 탄약을 그렇게 많이 쓸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탄약이 단 하나 남았거나, 쏴서 빗나가거나, 그저 무고한 희생자를 만들고 싶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보통은 도망가거나 숨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영원히 숨을 수는 없습니다.
  • 마을 탐색: 마을과 캐릭터들을 탐색합니다. 《패솔로직》에는 우연이 없습니다. 모든 장소와 모든 사람에게 이야기가 있습니다. 당신은 어디든 갈 수 있고 어떤 문이든 두드리고 어떤 집이든 들어가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명심하세요. 누구도, 그 어떤 것도 당신이 해야 할 일을 대신 해주지 않습니다.
  • 살아 숨 쉬는 마을: 날씨와 시간만 변하는 것이 아닙니다. 상황에 따라 물건의 가격이 오르내리고 거리에서 다양한 사건이 일어납니다. 모든 것이 풀 3D로 펼쳐집니다. 사람들은 죽고, 다른 사람을 만나고, 의식을 행하고, 평범하게 살아갑니다. 때로는 당신이 개입할 수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시간은 언제나 흐른다: 그리고 대체로 시간은 부족합니다. 마을에서 할 일이 정말로 많습니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필요하면 언제든 게임을 멈추고 저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플레이하는 동안에는 항상 가장 중요한 자원, 살 수도 거래할 수도 없는 이 자원을 생각해야 합니다.
  • 각자 다른 스토리라인이 있는 세 명의 플레이어 캐릭터: 《패솔로직》은 “종족을 고르면 호칭이 다른” 정도의 게임이 아닙니다. 베첼러와 하루스펙스, 체인질링의 스토리라인에는 서로 다른 퀘스트와 사건이 있습니다. 각자 해답에 다가갈 수 있지만 단지 한 사람의 관점에서 본 일부일지도 모릅니다.
  • 선택의 무게: 내일 죽을 위험을 안고 사이드퀘스트를 할 건가요? 아니면 그냥 보낼 건가요? 숭고한 의지를 가졌지만 엉뚱한 결과를 불러온 사람을 구할 건가요? 아니면 별다른 명예는 없지만 여기서는 무고한 한 가정의 아버지를 구할 건가요? 침착하게 상황을 판단할 건가요? 아니면 감정을 따를 건가요?
  • 방대한 게임: 세 캐릭터를 전부 플레이하면 72시간이 걸립니다. 단순 반복이 아닙니다. 게임 시간으로 매일 새로운 퀘스트와 새로운 사건, 새로운 플롯라인, 새로운 상황을 마주하게 됩니다.

개발 팀은 2005년 원작의 핵심과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이 리메이크는 그래픽을 새롭게 만들고, 퀘스트와 플롯을 확장하고, 게임플레이의 밸런스를 잡고, NPC들의 AI를 개선하고, 어색했던 영어 번역을 제대로 할 계획입니다.

킥스타터 캠페인의 목표액은 25만 달러입니다. 원작의 팬덤과 매체의 관심 덕인지 시작한 지 하루도 안 되서 9만 달러 가깝게 모으고 있네요.

킥스타터가 성공할 경우 2016년 연말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플랫폼은 PC와 PS4, 엑스박스 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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