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I 골드박스 RPG 개발자들, 새로운 RPG 스튜디오 TSI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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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80년대 말 골드박스 시리즈*를 비롯 SSI의 RPG들을 만든 개발자들이 새로운 RPG 개발사 TSI, 택티컬 시뮬레이션스 인터랙티브를 설립했습니다. 로고부터 이름까지 그야말로 SSI에서 따왔군요.

“올드스쿨 RPG의 감수성을 지닌 독립 게임 스튜디오”를 자칭하는 TSI는 SSI 출신 베테랑 폴 머레이가 프로듀서/리드 디자이너, 데이비드 셸리가 기술 디렉터를 맡는다고 하네요. 두 사람이 당시 만든 게임은 모비게임즈 페이지(머레이, 셸리)에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TSI가 만들어갈 게임에 대해 셸리는 보도자료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택티컬 시뮬레이션스 인터랙티브는 플레이어가 파티를 완전히 컨트롤할 수 있게 해주면서 몰입되고 잊혀지지 않는 스토리 경험, 흥분되는 탐험, 의미 있는 정치/사회적 선택, 전술 전투에 집중하던 시절로의 귀환입니다.”

팀은 곧 TSI의 데뷔작을 공개할 거라고 합니다. 공식 웹사이트에는 8일 후를 가리키는 카운트다운이 있네요.

TSI의 트위터와 구글 프로필에는 늪지대로 보이는 컨셉 아트가 있습니다.

tsi-concept

* 골드 박스: 옛 PC 게임 퍼블리셔 SSI가 TSR에게 AD&D 라이선스를 얻어 80년대 말부터 90년대 초까지 ‘골드 박스 엔진’을 활용해 개발/출시한 RPG들을 포괄하는 명칭입니다. 게임 패키지들이 대체로 금색이었다는 데서 이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1988년 《풀 오브 래디언스》를 시작으로 《커즈 오브 디 애저 본즈》, 《다크 선》, 세계 최초의 그래픽 MMO 《네버윈터 나이츠》, RPG 제작 툴 《포가튼 렐름 언리미티드 어드벤처스》(FRUA)까지 10여 개가 넘는 게임이 만들어졌습니다.

(via RPG Codex)

“SSI 골드박스 RPG 개발자들, 새로운 RPG 스튜디오 TSI 설립”에 대한 1개의 생각

  1. 8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를 수놓았던 PC RPG들이 암흑기를 거쳐 2010년대에 새로운 형태로 등장하는군요.

    울티마 7 -> 디비니티: 오리지널 씬
    던전 마스터 -> 레전드 오브 그림록 1, 2
    마이트 앤 매직 3~5 -> 마이트 앤 매직 10
    골드 박스 -> TSI
    울티마 언더월드 1, 2 -> 언더월드 어센션
    웨이스트랜드 1, 폴아웃 1, 2 -> 웨이스트랜드 2
    울티마 -> 쉬라우드 오브 아바타
    발더스 게이트, 아이스윈드 데일 ->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 -> 토먼트: 타이드 오브 뉴메네라
    위저드리 7 -> 그리모어 (ㅋㅋㅋ)

    거기다 다크스트 던전, 룬마스터, 킹덤 컴처럼 좀 색다르거나 야심 찬 시도를 하는 것들도 나오고, 소소한 재미를 줄 것 같은 인디 RPG들도 여럿 있고.

    이제 판타지 말고 SF RPG 좀 더 나와주면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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