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딕 시리즈 개발자: 《고딕》을 다시 만드는 일은 어렵다

고딕 1 (출처: GOG)
고딕 1 (출처: GOG)

‘뉴스’는 아닙니다. 아래 발언이 나온 것은 9월에 나온 인터뷰고, 이전에 루리웹에 ‘이것저것 RPG 소식’ 올리면서 언급하기는 했었죠.

그런데 RPG 코덱스에서 누가 또 이 인터뷰를 화제로 꺼내길래, 다시 읽어봐도 안타까워 토막으로 옮겨봤습니다.

피라냐 바이츠에서 고딕 시리즈와 라이즌 시리즈의 레벨 디자인, 아트를 이끈 자샤 헨리흐스가 ‘고딕을 다시 만들고 싶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하네요.

“음, 아래는 전적으로 제 개인의 의견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그다지요. 새로운 고딕을 개발하는 사람은 손이 데이고 말 겁니다. 잡지에 난자 당하고 열성 팬들이 산 채로 태워버리겠죠.

이 게임에 대한 기대가 너무 높아서 저희는 부응할 수 없습니다.

시대가 바뀌었어요. 고딕 시리즈는 지금과 다른 분위기에서 태어났습니다. 당시 저희는 훨씬 더 실험적이었죠. 아주 흥분된 분위기에서 태어난 그 자유로움과 유쾌함을 플레이어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래서 개발 기간은 터무니없이 늘어난 데다 많고 많은 버그가 생겼습니다. 저희는 이 문제를 고치면서 동시에 샌드박스 개발 방식과 작별을 고했습니다.

왜 그렇게 새로운 고딕 게임이 절실히 필요한가요? 뭘 기대하고 있나요? 고딕 1의 확장팩을 기대하는 거겠지요. 기본적으로 똑같은 게임에 더 새로운 환경에 더 많이 담은 물건을 바라겠지요. 저희는 이제 예전과 다른 회사고 그 ‘느낌’으로 되돌아가는 건 어렵습니다. 그런데 [고딕을 다시 만든다면] 복제에 혁신 부족이라고 손가락질 받을 겁니다. 저희가 저희를 ‘복붙’ 한다고요.

사실 그런 손가락질은 매번 새로운 프로젝트 이후에 흔히 받는 거지요. 하지만 여기에 새로운 고딕이라는 사실이 더해지면 고딕 세계에도 끔찍한 일일 겁니다.

저희가 이걸 할 때는 이거 하나는 확실히 해야 합니다. 모든 측면에서 굉장해야 하고 크고 긴 계획 기간을 갖춰야 합니다. 언젠가는 개발될 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피라냐 바이츠는 현재 미발표 프로젝트를 개발 중입니다. 2011년 말 고딕 시리즈의 권한이 피라냐 바이츠에게 돌아간 만큼 이것이 고딕 신작이 아니냐는 추측이 많았지만…라이즌 3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인터뷰 상으로 고딕 신작은 확실히 아닌 것 같네요.

“고딕 시리즈 개발자: 《고딕》을 다시 만드는 일은 어렵다”에 대한 3개의 생각

  1. 이거 원문은 구할수 없나요?
    자세히 알고 싶어서요.
    어찌보면 참 안습한 개발사죠;;
    퍼블리셔는 악명높은 딥실버에
    팬들도 극성이니;

    솔까 새로운 시도를 잘 해도 욕먹고 까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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